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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의 산티아고 순례길
- 출간일
- 분야
- ISBN
- 2026년 08월 03일
- 여행/취미
- 9791138862998
- 면수
- 판형
- 제본
- 456쪽
- 152mm × 225mm
- 무선
- 출간일
- 분야
- ISBN
- 면수
- 판형
- 제본
- 2026년 08월 03일
- 여행/취미
- 9791138862998
- 456쪽
- 152mm × 225mm
- 무선
산티아고 순례길 800km를 걸으며 카메라 렌즈와 글로 삶의 깊은 성찰을 담아낸 LEO KIM 저자. 짐을 비워 내고 비로소 내려놓음의 자유를 깨달았던 그의 생생한 여정 이야기를 《레오의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만나 보세요.
완벽한 준비를 기다리기보다 지금 첫걸음을 내딛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LEO KIM 저자. 길 위에서 발견한 자신과의 대화와 치유의 순간들을 인터뷰를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저자님. 독자들에게 자기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직장과 사업의 평범한 길을 지나며, 재외동포 사회의 일원으로 공동체 봉사를 위해 부족하지만 소임을 다하려 노력했습니다. 지난 코로나 시기에 귀국하여 국제로타리 3640 지구의 일원으로 봉사를 실천하고 있으며, 서울대교구 꾸르실료 봉사자로 그 소임을 다하는 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2막의 인생을 이타적인 삶에 그 목표를 두고 차분하게 출발하여, 부족하지만 행복하게 초석을 놓으며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 책을 처음 기획하고 쓰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산티아고 순례길을 준비하며 다양한 서적과 자료를 참고했고, 그 과정은 실제 순례길에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이야기와 부족한 정보에 대한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순례길의 하루하루는 마치 한 편의 영화 같았고, 사진을 기록해 온 저의 경험을 더해 그 감동과 정보를 한 권의 책으로 담고자 했습니다. 이 책은 순례길을 꿈꾸지만 아직 떠나지 못한 분들과, 지금 출발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작은 길잡이와 용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집필했습니다.

집필 당시 어떤 독자들에게 이 글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셨나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 오랜 시간 풀리지 않는 과제 앞에서 답을 찾고 있는 사람들,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하며 기대와 불안을 함께 품은 이들, 겉으로는 잘 살아가고 있는 듯하지만 삶의 정체(停滯)를 느끼는 사람들, 사직을 고민하거나 이미 새로운 길을 선택한 이들, 이별의 폭풍 속을 지나고 있는 청년들, 큰 결심과 희망의 출발선에 선 사람들, 세상과 거리를 둔 채 살아온 사람들, 질병으로 육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 그리고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오롯이 자신만의 시간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전하고 싶습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단순히 목적지를 향해 걷는 길이 아니라 자신과 마주하고 삶의 방향을 다시 묻는 여정입니다. 저마다 다른 사연과 고민을 안고 길에 들어서지만, 걷는 동안 자신을 돌아보고 타인과 공감하며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책이 순례길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든든한 길잡이가 되고, 삶의 전환점에 서 있는 이들에게는 한 걸음 내딛을 용기와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원고 중 가장 고심해서 쓰신 부분이 있으실까요?

첫째는 ‘구간별 정보’를 읽은 다음, ‘사진으로 미리 보는 산티아고 순례길’의 사진을 순차적으로 보며 실제 순례길을 걷는 느낌을 가져보면 좋겠습니다.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순례길 안으로 들어가 보길 권합니다.
둘째는 ‘순례의 기억’을 순례길의 주인공이 되어 읽어 보면 느낌이 배가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자신의 스토리를 상상하시면서요.

막연했던 희망을 실행으로 옮기기까지 가장 큰 용기가 필요했던 순간은 언제였으며, 출발을 망설이는 예비 순례자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으신가요?

막연한 저의 산티아고 순례길 희망은 서울대교구 꾸르실료 봉사자 직무를 수행하면서, 순례길을 출발하게 된 용기와 결단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순례길은 완벽하게 준비된 사람만이 떠나는 길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부족함과 불안, 설렘을 함께 안고 출발하는 사람들이 자신만의 속도로 답을 찾아가는 길이었습니다. 그래서 출발을 망설이고 있는 예비 순례자들에게 꼭 드리고 싶은 말은, 모든 준비가 끝나기를 기다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완벽한 시기는 좀처럼 오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첫걸음을 내딛는 용기입니다. 순례길은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보다 준비와 길을 걷는 과정에서 더 많은 것을 체험합니다. 걷다 보면 예상하지 못했던 사람을 만나고, 자신과 깊이 대화하게 되며, 삶에서 무엇이 정말 중요한지 깨닫게 됩니다. 만약 오래전부터 마음속에 품어온 꿈이라면, 언젠가가 아니라 그 꿈을 향해 첫걸음을 지금 시작하세요. 순례자들이 서로를 격려하며 외치는 말처럼, “울뜨레아(Ultreia)!” 더 멀리, 더 앞으로 전진~

끝없는 메세타 평원의 침묵과 33일간의 고단한 걷기 속에서, 육체적인 한계를 통과하며 마음속에서 최종적으로 내려놓게 된 가장 큰 짐은 무엇이었나요?

제가 내려놓은 가장 큰 짐은 ‘모든 것이 내 뜻대로(계획된) 되어야 한다’는 집착이었습니다. 순례길을 떠나기 전에는 계획과 목표, 결과를 중시하며 살아왔지만 길 위에서는 많은 것들이 무의미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런 변수들이 불편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모든 것을 통제하려는 마음이 오히려 저를 더 무겁게 만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배낭의 무게를 줄일수록 몸이 가벼워졌듯, 이기심에서 출발한 욕심과 조급함, 미래에 대한 걱정과 과거에 대한 후회도 조금씩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메세타의 긴 침묵은 제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게 했고,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것’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순례길은 무언가를 더 얻는 여정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는 여정이었습니다. 결국 산티아고에서 제가 얻은 가장 큰 선물은 내려놓음이 가져다준 자유와 평화였습니다.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정의하거나, 책의 분위기를 가장 잘 나타내는 단어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순례길에서 꼭 필요한 것은 배낭(짐), 지팡이(친구), 노란색 화살표(이정표)입니다.
그런데, 인생길에서 필요한 것들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책장을 덮으며 어떤 감정이나 생각을 품게 되기를 기대하시나요?

순례길을 떠나려는 이들에게는 ‘용기와 도전’을 주길 바랍니다.
세계의 평화와 믿음을 기원하는 이들에게는 ‘신앙의 순례 여정’이 되길 희망합니다. 현실의 고민과 이별의 폭풍을 거뜬하게 극복하는 ‘성찰과 전환의 여정’이 되고 ‘치유와 회복의 여정’이 되길 기원합니다.
“카미노의 하루는 결코 같지 않다. 반복처럼 보이지만, 그날마다 다른 길과 풍경, 날씨와 식사, 숙소가 있다. 그 속에서 나의 생각과 감정은 조금씩 달라진다. ‘매일 새롭게 태어난다’는 표현이 어쩌면 가장 가까울 것이다.”(본문 중에서)

이번 책 이후에 새로 준비 중인 집필 주제나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궁금합니다.

내년 2027년 1월 초, 남미 여행을 출발할 예정입니다. 그 여정에 대한 집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만날 독자분들께 꼭 전하고 싶은 한마디를 부탁드립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특별한 사람만이 걷는 길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이 걷는 길입니다. 이 책이 여러분의 마음에 작은 용기와 위로가 되어, 망설이던 한 걸음을 내딛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언젠가가 아니라 지금, 자신만의 길을 향해 한 걸음 내디뎌 보시기 바랍니다. 그 길의 끝에서 무엇을 만나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출발하기 전보다 더 단단해진 자신을 만나게 된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저자님에게 '글을 쓴다는 것'은 삶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들려주세요.

저에게 글을 쓴다는 것은 지나온 시간을 다시 들여다보고, 그 안에서 발견한 의미를 기록하는 일입니다. 경험은 시간이 지나면 희미해지지만, 글로 남기는 순간 누군가와 나눌 수 있는 이야기가 됩니다. 특히 산티아고 순례길의 기록은 단순한 여행의 흔적이 아니라,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진으로 담은 순간들, 그리고 제 안의 변화를 담아내는 과정이었습니다. 글을 쓰며 저는 다시 한번 그 길을 걸었고, 그때의 깨달음을 삶 속에서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를 이해하는 성찰의 시간이자, 한 사람의 경험이 누군가에게 위로와 용기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의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순례길을 떠나기 전보다 더 단단해진 자신을 만나게 될 것이라 전하는 LEO KIM 저자. 삶의 전환점이나 정체기 앞에서 주저하고 있다면, 도서 《레오의 산티아고 순례길》과 함께 자신만의 길을 향해 담담히 한 걸음 내딛어 보기를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