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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인터뷰

도서 ‘예술가의 빛깔, 색채치유 미술관’ 백소향 저자 인터뷰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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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빛깔, 색채치유 미술관

  • 출간일
  • 분야
  • ISBN
  • 2026년 10월 15일
  • 예술
  • 9791138870320
  • 면수
  • 판형
  • 제본
  • 308쪽
  • 152mm × 225mm
  • 무선
  • 출간일
  • 분야
  • ISBN
  • 면수
  • 판형
  • 제본
  • 2026년 10월 15일
  • 예술
  • 979113887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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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가의 빛깔, 색채치유 미술관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에 담긴 고유한 빛깔을 통해 독자들이 자신만의 내면을 마주하고 치유하도록 돕는 백소향 저자. 명화 감상과 자기 성찰을 하나의 여정으로 연결하여 스스로를 다정하게 돌보는 방법을 도서 《예술가의 빛깔, 색채치유 미술관》에서 이야기합니다.

작품을 감상하는 지식의 즐거움을 넘어 자신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이해하도록 안내하는 도서 《예술가의 빛깔, 색채치유 미술관》. 그림이라는 거울을 통해 나만의 빛깔을 찾아가기를 건네는 백소향 저자의 인터뷰를 만나보시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자님. 독자들에게 자기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예술과 예술가들의 살아온 삶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일에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그래서 박사 과정에서도 예술치료와 예술의 생명력에 관한 주제로 연구를 하였고요. 지금은 사람들이 예술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조금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고 있으며, 대중 강연, 상담, 대학 강의 등을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처음 기획하고 쓰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색은 단순한 시각적 요소가 아니라 감정과 기억, 삶의 태도를 들여다보는 하나의 언어입니다. 같은 색이라도 사람마다 서로 다른 감정과 의미를 불러일으키듯, 예술가들에게도 저마다 자신만의 고유한 빛깔이 있습니다.

이 책은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 속에 담긴 다양한 빛깔을 따라가며 그들의 감정과 삶을 들여다봅니다. 그리고 그 빛깔을 통해 독자들이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자신만의 빛깔을 발견하고 이해하며, 나아가 스스로 치유하고 삶을 더욱 따뜻하게 바라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집필 당시 어떤 독자들에게 이 글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셨나요?

삶에 지친 사람들, 삶을 조금 더 지혜롭게 살아가고 싶은 사람들, 그리고 마음의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치유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알아차리고 받아들이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예술가의 빛깔, 색채치유 미술관》은 명화 감상과 자기 성찰을 하나의 여정으로 연결한 책입니다.

그림 앞에서 무엇을 느끼는지, 예술가의 삶이 자신의 경험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를 스스로 질문해 보면서, 독자들이 자신의 내면을 마주하고 저마다의 빛깔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마음을 돌보는 치유의 경험을 하기를 바랍니다.

원고 중 가장 고심해서 쓰신 부분이 있으실까요?

이 책에서 예술가는 완성된 걸작을 남긴 위대한 인물인 동시에 저마다의 고민과 한계를 안고 살아간 보통의 존재입니다. 마네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폴리베르제르의 술집〉은 그가 세상을 떠나기 1년 전에 완성한 작품입니다. 작품 속 정면을 응시하는 여종업원의 시선을 바라보고 있으면, 우리는 묘한 감정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그림을 그릴 당시 마네는 병세가 악화되면서도 그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폴리 베르제르 술집의 느낌을 최대한 되살려 그의 그림에 담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거울 속에 보이는 술집의 풍경은 활기차고 밝은 반면, 여종업원의 표정은 우울하고 지쳐 보이는 것입니다. 당시 마네의 심경이 여종업원의 눈빛을 통해 표현되었던 것이지요. 이러한 마네의 빛깔이 지금도 우리에게 고스란히 전해지며, 그림 속에 우리를 투영하며 우리 마음의 빛깔을 찾아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카라바조의 〈메두사〉에서는 삶과 죽음의 문제를,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에서는 두려움 속에서도 앞으로 나아가는 인간의 의지를, 프리드리히의 풍경화에서는 자연 앞에 선 인간의 겸손을 이야기하셨습니다. 이처럼 미술 감상을 삶의 질문으로 확장하는 방식을 택하신 이유는 무엇이며, 독자들이 책을 읽은 뒤 실제 미술관에서 작품을 마주할 때 어떤 방식으로 감상해 보기를 바라십니까?

저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익숙한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익숙한 틀을 벗어난다는 것은 관점의 확장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삶에서 고통이나 어려움이 찾아오는 이유 중 하나는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만 고집하기 때문이기도 하니까요. 예술 작품은 이러한 우리의 관점을 자연스럽게 넓혀주고, 삶을 한 걸음 물러서서 조망할 수 있는 시각을 갖게 해줍니다.

작품을 바라보며 타인의 삶을 이해하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스스로를 돌아보며 깊이 공감하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따라서 미술관에서 작품을 감상할 때는 단순히 이론적인 지식에 의존하기보다, 그 순간 작품 앞에서 느껴지는 자신의 감정과 빛깔을 마주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자신을 온전히 수용하고 존중하는 과정 속에서, 치유는 자연스럽게 시작된다고 믿습니다.

뒤러의 〈멜랑콜리아 Ⅰ〉에서는 창조적 고뇌와 인간의 한계를, 고야의 〈사투르누스〉와 〈개〉에서는 인간 내면의 어두움과 절망, 재생의 가능성을 살펴보셨습니다. 일반적으로 치유를 편안함이나 긍정적인 감정과 연결하기 쉽지만, 저자께서는 이러한 불편하고 어두운 작품들 역시 자기 이해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바라보셨는데요. 작품을 감상하며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과 마주하는 일이 치유와 어떻게 연결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제 책에서 예술가와 예술 작품은 이론적 사례가 아닌, 독자가 자신의 내면을 비춰 보는 ‘거울’이 되길 바랍니다. 치유란 삶과 죽음, 어둠, 고통처럼 우리가 살아가며 피할 수 없는 실존적 문제들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과정입니다.

독자들이 자신과 비슷한 삶을 살아간 예술가의 작품을 통해 스스로의 문제를 치유적으로 해석하고, 있는 그대로 수용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이 과정에서 자신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비로소 자기만의 빛깔을 찾아가는 것이 참된 치유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정의하거나, 책의 분위기를 가장 잘 나타내는 단어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색은 인간이 가진 ‘근원적인 생명력’을 나타냅니다. 예술가의 삶을 자신의 경험을 통해 스스로 질문해 보면서, 내면을 마주하고 자신의 빛깔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책장을 덮으며 어떤 감정이나 생각을 품게 되기를 기대하시나요?

독자들은 《예술가의 빛깔, 색채치유 미술관》을 통해 미술에 관한 지식을 쌓는 즐거움과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그래서 작품을 마주하는 동안 예술가의 선택과 삶의 빛깔을 만나고, 그들의 그림에 자신의 경험을 비추어 보며, 자신의 빛깔을 떠올릴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모두가 같은 감상을 갖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빛깔을 발견하는 일입니다. 책장을 덮은 뒤에도 일상에서 마주하는 색을 이전과 조금 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되길 기대합니다.

이번 책 이후에 새로 준비 중인 집필 주제나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궁금합니다.

치유 미술관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첫 번째로 《마음치유 미술관》을 출간했고, 《감정치유 미술관》에 이어, 이번에는 《색채치유 미술관》을 출간하였습니다. 색은 인간이 가진 근원적인 생명력을 나타냅니다. 그래서 이 책도 예술가의 작품과 살아온 삶의 여정을 따라가며 예술가들이 가지고 있는 색채 빛깔을 치유의 매개체로 바라봅니다.

앞으로도 치유 관련 책을 집필할 예정입니다. 신화와 예술작품, 치유를 주제로 집필할 계획입니다.

이 책을 만날 독자분들께 꼭 전하고 싶은 한마디를 부탁드립니다.

우리를 힘들게 하는 문제들은 모두 없앤다고 해서 반드시 더 행복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삶의 고통을 온전히 마주하고 느낄 수 있을 때, 자신과 타인을 깊이 이해하며 그 경험 속에서 배움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자님에게 '글을 쓴다는 것'은 삶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들려주세요.

저에게 글을 쓴다는 것은 살아온 시간을 돌아보고, 그 안에서 발견한 생각과 마음을 정리하는 일입니다.

그림을 바라보고, 사람을 만나며 느꼈던 것들을 글로 풀어내다 보면, 평범하게 지나쳤던 삶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게 됩니다. 특히 예술과 치유에 관한 글을 쓰면서 저 자신도 많이 배우고 성장하게 됨을 느낍니다. 그리고 제가 쓴 글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자신의 삶을 조금 다르게 바라보는 계기가 된다면 그것이 글을 쓰는 가장 큰 보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림과 글을 통해 지나온 시간을 정리하며 삶의 의미를 새로이 발견해 나간다는 백소향 저자. 예술가들의 고유한 빛깔을 건네는 저자의 온기 어린 시선이, 일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나만의 마음에 온전히 다가서는 따뜻한 여정이 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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