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좋은 책"을 만들어 갑니다.

이 책은 미적분학에 대한 책이다. 하지만 기존의 미적분학 참고서와는 성격이 다르다. 나는 학생들에게 진정한 미적분학을 알려주고 싶기 때문이다.
기존의 수학교과서나 참고서는 진정한 미적분학을 알려주지 않는다. 거기에는 미적분 문제를 푸는 기교는 쓰여 있지만, 미적분에 담긴 사상이나 철학은 전혀 알려주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미적분학을 배우는 진정한 이유는 미적분학을 통해 세상의 진정한 모습을 파악하기 위함이다. 우리가 미적분학이라는 새로운 수학의 눈을 뜨게 되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놀라운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미적분을 배운 학생들에게 미적분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쉽게 대답하지 못한다. 이는 학교의 수학선생님도 마찬가지다.
아니 1년에 수억 원을 벌어들인다는 유명학원의 인기 있는 수학강사도 미적분이 무엇을 위한 수학인지 한마디로 설명하지 못한다.
즉 이들은 자신도 잘 모르는 것을 마치 잘 아는 냥 학생들에게 비싼 학원비를 받아가며 엉터리로 수학의 기교만을 가르치며 사기를 치고 있는 셈이다. 심지어 대학의 수학교수도 미적분의 의미를 잘 모른다.
설마 그럴 리가 없다고? 그렇다. 대학교수님이 미적분의 의미를 모를 리가 없다. 하지만 웬일인지 그 교수님들이 미적분이 어려워 고생하는 우리 학생들을 위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미적분 책 한 권을 써 내주시지 않는다.
그런 책을 펴내면 돈도 많이 벌 수 있을 텐데 말이다. 알면서도 가르쳐주지 않는 직무태만이 더 큰 죄일까? 당연히 알아야 하는 것을 모르는 무식함이 더 큰 죄일까? 이는 당사자인 교수님들이 더 잘 알 것이다.
아항! 너무 바빠서!! 대학의 방학기간은 고등학교보다 더 길다. 연구할 게 많기 때문에? 한국 대학 교수님들의 논문 제출건수는 세계에서 꼴찌라는 통계도 있다.
이제 교육의 소비자인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들고 일어서야 할 때이다. 교육에 대한 능력과 책임감이 없는 선생과 교수, 강사들을 교육계에서 모두 몰아내야 한다.
우리는 엉터리 지식, 죽은 지식을 얻기 위해 엄청난 사교육비를 낭비하고 있으며, 자신의 자식을 학생들을 공부라는 사슬로 묶어두고 학대하고 있다. 이렇게 우리는 우리 스스로 국가의 경쟁력을 좀먹고 무너뜨리고 있다.
우리는 지금 대대적으로 교육을 개혁하지 않으면 안 된다. 엉터리 교육으로는 세계시장의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한다. 국부를 엉터리 교육을 하는데 낭비하고 있을 수는 없다.
대한민국의 대학은 모두 문을 닫아야 한다. 대한민국의 학교는 모두 문을 닫아야 한다. 140여 년 전인 1871년 흥선대원군은 전국에 난립한 679개의 서원들을 철폐하라고 지시했다.
과거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오는 학생들에게 돈을 받고 과거시험 문제를 팔고, 벼슬자리를 팔아먹으면서 서원이 부패할 대로 부패하여 조선을 좀먹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의 대한민국 교육계가 조선말의 사림처럼 썩어버렸다. 조선이 그렇게 썩어가고 있을 때, 서양에서는 미적분학이라는 새로운 수학이 태어나고, 그에 의해 과학혁명과 산업혁명이 일어나 서양의 국가들을 선진국으로 만들어주었다.
이 책이 우리 학생들에게 진정한 미적분학의 맛을 알게 해주고 세상을 올바르게 직시함으로써 그들이 대한민국 사회를 변혁시킬 혁명을 일으켜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