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글) 양호경
인물 상세 정보서울사대 국문과 중퇴
6·25 및 월남전 참전
육군중령 예편
초대 KAL TOUR 팀장
현대그룹 임원
영어 및 일어 공인통역(미국)
상담 가능 시간
평일 오전 9시 ~ 오후 6시 (점심 시간 12 ~ 1시 제외)
주말, 공휴일은 이메일로 문의부탁드립니다
日帝(일제)의 强占(강점)하에 - 2차 세계대전 - 해방과 남북의 분단을 거치며 자랐던 幼少年(유소년)시절, 그리고 대학에 입학하자 수백만의 인명을 앗아 가고 많은 사람의 운명을 갈아엎어 놓은 6·25를 정면에서 마주쳐, 그 전쟁의 한가운데 있었고 그 후 월남전까지 참가하며 군복을 입어야 했던 청년시절 - 전역 후 산업 붐 속에서 보낸 고달팠던 사회생활, 그리고 황혼기에 늦깎이 아메리칸 드림을 쫓아 가족을 이끌고 미국으로 건너가서의 20년 가까운 이민생활, 말하자면 우리나라 역사상 전무후무할 激變(격변)의 시점에 태어나서 살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아슬아슬한 죽음의 고비도 여러 번 넘겼습니다.
-중략-
그러나 유별났던 우리 세대에서, 기복이 심하고 평탄치 못한 삶을 살아온 이들이 어디 저 하나뿐이겠습니까? 거기다 이렇다 하게 알려진 문필가도 아니요 거창한 회고록을 쓸 만한 지위에 있는 것도 아니니 망설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자칫 떠벌리며 美化(미화)되는 것을 원치 않아 되도록 겸손과 정직을 되뇌면서 글을 썼습니다.
저의 꿈이 두 가지 있었는데 6·25로 산산조각이 났지만 漏田鬪拘(누전투구)같이 지내온 진흙 속 여기저기에 묻혀서 보이지 않았던 진주알들이 변변치 못한 글에서나마 때로는 반짝거리며 보이기를 바랍니다.
-머리말 중에서
? 글을 쓰면서
-제1부-
北間島(북간도), 그리고 안개 속의 時節(시절)
龍井(용정)에서
豆滿江(두만강)변에서
‘ㄱ’자 예배당과 큰누님
淸津(청진)에서
서울에서
해방이 되면서
명동에서
부산으로
대학진학
-제2부- 6·25에서 월남전까지
싸늘해진 서울
한강을 건너자
낙동강 전선을 뚫자
9주 훈련으로 消耗少尉(소모소위)
우리 사단 어디 있나?
가리왕산 전투
인민군 10사단의 패잔병
주먹밥과 지게부대
誤發(오발)과 야전 營倉(영창)
‘빽’ 하고 죽는 군인과 韓信(한신) 장군
후방은 요지경
동래 온천장에서 있었던 일
戰略(전략)정보 과정과 渡美(도미)
미국은 지상낙원
결혼과 마흔 번의 이사
상무대와 광주방송국
월남전과 전략정보
사이공 그리고 舊正(구정)공세
-제3부- 임시직 囑託(촉탁)에서 任員(임원)으로
김포공항의 임시직
신규사업 준비요원으로
7.5평 연립에서 32평 아파트로
라면과 청와대 호출
통일주체국민회의와 초대 KAL TOUR 팀장
12·12와 5·18
현대그룹으로
이사에서 가칭 전무로
-제4부- 또 하나의 무대 시애틀(Seattle)
첫 자영업과 강도
여행업도 힘들다
宇和島屋(우와지마야-일본어)와의 인연
오로라街(가)의 ‘만나’ 식당
病魔(병마)와의 싸움 1년
다섯 번째 직업 ‘통역’
프라비덴스(Providence)와 아메리칸 드림(American Dream)
?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