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글) 이신우
인물 상세 정보글쓴이는 1980년 한국일보사 입사 후 몇몇 신문사를 거쳐 2022년 말 문화일보 논설고문을 끝으로 언론계를 떠났다. 지금은 영월 한구석에서 초막을 짓고 시간의 흐름을 관조하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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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개주(功高蓋主)’.
신하의 공이 높아 임금의 권위를 덮어 버린다는 뜻이다.
권력의 정점에 있는 선조는 이를 본능적으로 느꼈다. 한산도 군영이야말로 임금의 권위를 능가하는 또 하나의 조정이었다. 한산도 본영은 이제 단순히 임금의 잠재적인 도전자에 머물지 않는다. 그들은 임금인 자기와 달리 백성들의 존경과 지지를 받고 있다. 그럴수록 선조는 이순신에게 한없이 질투심을 느껴야 했다. 못난 군주는 언제나 잘난 신하에게서 반역의 냄새를 맡는 법이다.
1. 이순신의 칼끝이 조정으로 향한다면…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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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한산도의 굴기… 171
7. 이순신을 용서할 수 없다…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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