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글) 목산 양오승
인물 상세 정보• 본적: 전남 순천시 해룡면 농주리
• 나이: 1938년생
• 경력: 철도청(순천) 근무, 근정포장 수상(19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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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똥섬』 2권에서는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인물들이 성인이 되어 저마다의 삶으로 흩어지기 시작한다. 일제강점기와 해방, 좌우익의 갈등과 6·25전쟁을 거쳐 성장한 김만수 세대에게 청춘은 마냥 찬란한 시절일 수 없다. 군대와 생업, 가족에 대한 책임이 차례로 찾아오고, 어린 날의 우정과 사랑 역시 현실의 벽 앞에서 시험받는다.
특히 김만수와 봉서락의 관계는 2권의 정서를 이끄는 중요한 축이다. 서로를 향한 마음이 깊어졌지만 두 사람의 앞에는 부모와 혼인, 당시의 관습이라는 높은 장벽이 놓인다. 봉서락은 자신이 원하는 사랑을 지키려 하지만 결국 가족의 압박 앞에서 다른 길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고, 김만수 역시 잊을 수 없는 마음을 품은 채 자신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 두 사람이 같은 시간을 지나왔음에도 서로 다른 운명으로 향하는 과정은 제목의 의미를 선명하게 만든다.
그와 동시에 소설은 사랑 이야기만을 좇지 않는다. 김만수와 연일수 등이 생계를 꾸려 가고 가정을 이루는 모습, 새로운 인연과 가족이 생겨나는 과정이 시대의 변화와 함께 펼쳐진다. 2권의 인물들은 이제 보호받는 아이들이 아니라 누군가의 남편과 아내, 부모가 되어 삶의 무게를 떠안는다. 사랑은 이루어지기도 하고 어긋나기도 하지만, 그렇게 갈라진 길들이 다시 이어질 가능성을 남기며 이야기는 쇠똥섬과 순천만을 향해 나아간다.
작가의 말
책을 쓰게 된 동기
1. 첫 경험
2. 구멍 뚫린 철옹성
3. 앵두 같은 입술
4. 아자방
5. 개골 술의 힘
6. 도독질을 허는 병
7. 어사 김문수
8. 보리단술
9. 만고에 천적이야
10. 기상나팔
11. 아름다운 한려수도
12. 뜨거운 입술
13. 딱총배기 짚신
14. 평양 날파람
15. 송쿠 막대기집
16. 미리내 드라이브
17. 똑딱선 뱃고동 소리
18. 외톨이가 되다
19. 서로 다른 운명
20. 쌍까락지 묘
21. 쓰라린 고독
22. 왕자표 흰 고무신
23. 무적의 섬
24. 당골 손임
25. 은하를 건너온 꽃사슴
26. 못 잊어
27. 원앙새 손수건
28. 니를 숭굴라고
29. 은하에 핀 꽃불
30. 엄마! 아빠!
31. 쇠를 타고 나오다
32. 축하해 줄 사람은 니야!
33. 우리 애기 나서 키울란다
34. 삿갓배미
35. 집이 어딘가?
36. 첫 편지
37. 무더운 산실
38. 홍길동이 부채
39. 나 안 따라갈라요
40. 돈이 날개다
41. 천년을 이어 온 맥
부록
탈고 후기
봉서락의 쇠똥섬 체류일지(1962년, 참고)
등장인물 관련 발자취(참고)
장발의 잡상
용어 참고
작품 감상(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