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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머무는 시간 속으로
- 출간일
- 분야
- ISBN
- 2026년 07월 07일
- 시/에세이
- 9791138863636
- 면수
- 판형
- 제본
- 200쪽
- 152mm × 225mm
- 무선
- 출간일
- 분야
- ISBN
- 면수
- 판형
- 제본
- 2026년 07월 07일
- 시/에세이
- 9791138863636
- 200쪽
- 152mm × 225mm
- 무선
글과 사진으로 대자연을 담아내는 유윤순 저자. 카메라를 들고 출사를 다니며 마주한 감동적인 대자연의 풍광과 그 안에 머무는 아름다운 순간들을 모아 도서 《빛이 머무는 시간 속으로》에 담아냈다고 합니다. 태양의 따스한 온기와 자연이 전하는 순수한 위로를 담은 저자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웅장하고 야성적인 알프스부터 화려한 빛으로 물든 프라하의 밤까지, 저자는 세월의 풍파 속에서도 변함없이 빛나는 자연의 모습을 사진과 글에 간직했습니다.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영원히 퇴색하지 않는 자연의 향기를 느껴보고 싶다면 유윤순 저자의 인터뷰에 귀를 기울여 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저자님. 독자들에게 자기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국문학을 전공하였으나 뒤늦게 글쓰기를 시작해 문예지에 등단했습니다. 10년 전에 사진을 배워 아름다운 풍경을 찍으며 여행을 다니는, 글과 사진으로 자연을 그리는 사람입니다.

이 책을 처음 기획하고 쓰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사진 출사를 다니면서 만나는 풍광에 공감을 느껴 아름다운 순간을 잊지 않기 위해 글을 쓰고, 감탄스럽고 놀라웠던 대자연의 모습을 독자에게 보여 주고 싶어서 한데 모아 책을 내기로 했습니다.

집필 당시 어떤 독자들에게 이 글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셨나요?

어려운 상황에 놓일수록 마음을 열어 일상을 접어 두고, 퇴색하지 않고 소멸하지 않는 향기를 찾아서 여행을 떠나라는 말을 하고 싶어요. 그런 분들에게 꼭 여행을 가고 싶게 만드는 책이 되었으면 합니다.

원고 중 가장 고심해서 쓰신 부분이 있으실까요?

자연이 주는 사랑에 감동받았습니다. 자연은 어머니 품처럼 무궁무진한 은혜를 베풀어 줍니다. 삶의 모든 순간이 자연이 주는 선물이지만 우리는 그 선물을 모른 채 지나쳐 왔는지도 모릅니다.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자연의 사랑이 얼마나 큰 힘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순화시키는지를 조용히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이탈리아의 신이 만든 세체다 산군 - 어떤 신이 이토록 정교하게 만들 수 있을까? 자연의 거대함에 압도당하고 그 앞에 너무도 작은 나를 느꼈지만 마음은 편안했다.
웅장하고 야성적인 트레치메 - ‘세상에 이런 아름다운 풍경이 또 있을까!’ 야성적이고 멋진 트레치메의 높고 장엄한 산 밑을 보니 아찔해서 고개를 돌려야 했다. 안개가 가린 트레치메에 또다시 안개가 밀려온다. 돌과 바위산과 자갈이 있는 정상에서 안개 낀 알프스의 숨은 보석 트레치메를 실컷 볼 수 있었다. 반쯤 깎인 바위와 돌산 트레치메는 세월의 풍파 속에서도 그대로 살아 있어 후손들에게도 생생하게 그 존재를 보여 주고 있었다. 바람과 비에 풍화된 백운암들이 봉우리 아래 쌓여 있었다.
프라하의 밤에서 피어오른 빛의 서사 - 해는 지고 하늘은 기막힌 푸른색으로 빛나는 매직아워의 밤을 연출하고 있었고 오늘 이 밤 이 풍경은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했다. 가슴은 계속 행복하다고 소리치고 있었다. 프라하의 봄밤은 꽃과 화려한 빛 속에 잠들고 있었다. 아름다운 프라하의 밤이여~
이탈리아의 마지막 문장 - 새벽마다 뛰어다녔던 산과 계곡들, 무거운 삼각대를 맞추며 좋은 자리 찾아 힘들었던 시간들, 잠 못 자고 차 속에서 졸았던 순간들이 이제는 추억이 된다. 여행은 항상 새로움을 창조한다. 비행시간이 20시간이 되고 멀었던 여정도 잠시 쉬면 떠날 수 있을 것 같다. 보고 만났던 모든 것들이 추억이 되고 벌써 그리워진다.

같은 장소와 풍경도 사람마다 다르게 볼 수 있는데요. 작가님의 사진에서 일관되게 담고자 하는 고유한 시선 또는 정서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감탄하는 순수한 아름다운 자연경관. 그 속에는 빛이 머무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태양은 하루 종일 세상을 비추고도 마지막 빛까지 노을로 아낌없이 흘러보냅니다. 빛은 물러나면서 어둠이 올 자리를 남겨 두고어둠은 모든 것을 덮어 지친 마음을 쉬게 합니다. 피곤한 하루를 잠재우고 상처 난 마음을 고요히 감싸 안아 줍니다. 새벽하늘의 구름 사이에서 빨갛게 피어나는 일출과, 하루를 마무리하고 모든 것을 덮어 주는 일몰. 일출과 일몰은 솟아오르는 희망으로 하루를 열어 주고, 일몰은 긴장되었던 하루를 고운 빛으로 장식하고 어둠 속에서 쉴 수 있는 마음의 평화를 느끼게 합니다. 내일을 다시 열어 주는 준비도 해 줍니다. 그래서 저의 사진 속에는 많은 일출과 일몰이 있습니다.

혼자 카메라를 들고 풍경과 마주하는 시간이, 작가님 자신을 이해하거나 삶을 돌아보는 데에도 영향을 끼친 점이 있으신가요?

그 시간만큼은 “행복하다”라고 말하고 싶어요. 있는 그대로의 사진은 시간이 흘러도 영원히 남아서 내가 힘들 때나 외로울 때 다시 보면 그곳으로 돌아가고 싶고 위로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정의하거나, 책의 분위기를 가장 잘 나타내는 단어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자연 속에서 보는 아름다운 빛이 머무는 시간과 온기.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책장을 덮으며 어떤 감정이나 생각을 품게 되기를 기대하시나요?

“나도 여행 가고 싶다!” 떠남의 설렘과 도착의 전율을 느껴 보세요. 무심히 지나쳤던 숨어 있는 세상을 다시 아름답게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번 책 이후에 새로 준비 중인 집필 주제나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궁금합니다.

《빛이 머무는 시간 속으로》와 같이 펴낼 수필집이 있어요. 수필집이 출간되면 사진과 글을 계속 쓰고 찍으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싶어요.

이 책을 만날 독자분들께 꼭 전하고 싶은 한마디를 부탁드립니다.

아름다운 대자연은 “세상은 넓고 볼 것은 많다.”라고 속삭입니다. 여행을 떠나세요.

마지막으로, 저자님에게 '글을 쓴다는 것'은 삶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들려주세요.

글을 쓰는 모든 순간이 문학이라는 둥지 안에서 꿈을 키워 주고, 삶에서 새로운 나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여행하면서 보고 느낀 감동은 쓰고 난 뒤의 성취감으로 내 삶을 더욱 보람되고, 자신 있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글을 쓸 수 있는 날까지 삶을 문장으로 수놓으며 걸어갈 것입니다.
글과 사진으로 삶의 순간을 수놓는 유윤순 저자는 여행에서 만난 아름다운 대자연이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고요히 감싸 안아 주기를 바란다고 말합니다. 매 순간 자연이 주는 선물을 사진과 문장으로 기록하며 나아가는 저자의 발걸음처럼, 도서 《빛이 머무는 시간 속으로》가 일상에 지친 모든 분에게 은은한 빛과 따스한 온기를 전하는 작은 쉼터가 되기를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