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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들이 보여주는 자로 잰 듯한 어드레스,
한없이 날아가는 드라이버. 비결은 무엇일까? 그 원리는?”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골프 훈련에 대한 과학적 분석이나 경기의 체계적인 이해 없이 대부분 실전에서의 스윙 교육, 교정 및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다양하고 개성적인 국내외 레슨 프로들은 각 경기자의 신체적, 체력적 차이와 스윙 특성을 무시하고 정형화된 자세 습득을 맹목적으로 주입함으로써 많은 시행착오를 일으키기도 한다.

이상적인 골프 스윙 자세, 내 자세에 맞는 장비 선택

선수에게는 경기력 향상이 최고의 가치다. 그러나 무수한 실전 상황에 대비해 무수한 스윙 자세를 배우기에는 어려움이 너무 많다. 과학적 원리에 따라 스윙 자세를 만들고 임기응변적으로 상황에 대응하는 전략이 더 효율적이다. 클럽이나 공 등 골프 장비의 과학적 특성과 스윙의 원리, 타구의 탄도 특성을 이해하면 다양한 실제 상황에 원리를 잘 적용시킴으로써 경기력 향상도 함께 이룰 수 있다. 또,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는 사용하고 있는 클럽 세트에 맞추어서 스윙 교정을 할 수 있어야 하고, 현재의 스윙 방법을 고집하려면 이에 맞는 클럽을 맞추어야 하는데, 두 경우 모두 스윙 운동과 클럽에 대한 과학적 특성의 이해를 전제로 한다.

골프의 근본 원리, 그 철저하고 과학적인 역학 해부

‘역학으로 배우는 골프’는 골프 장비에 대한 쳬계적인 이해부터 시작해 스윙, 탄도, 클럽각도 등 과학적 역학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골프의 모든 것을 다룬다. 1장은 클럽 세트의 사양을 이해하는 법, 2장은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방법, 3장은 흔히 오해하는 골프 속의 역학 지식, 4장은 클럽의 역학적 특성, 5장은 스윙 속에 포함된 역학, 6장은 클럽의 각도 분석, 7장은 골프공의 탄도에 대해 소개한다. 부록에는 우리말화한 골프 용어와 기본 장비 용어를 실었다.

원저 ‘골프 역학?역학 골프’의 축소 다이제스트판

‘역학으로 배우는 골프’는 저자의 골프 전문 이론서 ‘골프 역학?역학 골프’를 쉽게 풀어 쓴 축소 다이제스트판이다. 골프 선수나 상급자, 골프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다소 전문적인 원저에 비해 이론적인 부분은 꼭 필요한 것만 간추리고 시사성 있는 내용과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보완하여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시 묶었다. 또한 저자는 2009년 4월 말부터 <디지털 조선일보>의 ‘골프 조선’에 ‘이종원의 역학골프’라는 제목으로 일반 골퍼들을 위한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