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글) 신재
인물 상세 정보신재현
반려동물 임상 수의사
수의사도 시인도 아닌 채로, 생명을 들여다보는 사람.
짐짓 차분한 손끝으로 아픈 동물들을 마주하면서도, 그의 안에는 언제나 문장이 흘렀다.
세상의 고통을 질문하고, 의심하고, 사랑하며 써온
목소리들이 어느새 한 권의 책이 되었다.
그는 자신조차 이해할 수 없는 문장들로 하여금
세상을 설명하려 한다.
이 책은 그 목소리 끝의 떨림으로부터 태어났다.
상담 가능 시간
평일 오전 9시 ~ 오후 6시 (점심 시간 12 ~ 1시 제외)
주말, 공휴일은 이메일로 문의부탁드립니다
“내게 있어서, 또 어쩌면 글을 읽는 당신에게 있어서
고통은 신의 메시지가 아닐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고통을 통해 시를 쓰고, 노래를 만들며 존재의 증명을 새긴다.
그러므로 신이 없을지라도, 고통은 어디에도 가지 않으며,
우리 안에 남아 언어가 된다.
당신의 고통도 언어가 되길 바란다.”
차례
Chapter1.
강이 바다로 나아가
하나의 폭풍이 되기까지
11
Chapter2.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다는 것은
27
Chapter3.
행과 연
75
Chapter4.
쏟아진 문장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