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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책에는 미래에 대한 예언이나 천기(天機)에 대해서는 자세히 다루지 않았다. 사실 인류의 미래와 우리나라의 장래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자칫 말초적인 흥밋거리로 읽힐까 저어하는 마음이 앞서기 때문이다. 또한 사람들 개개인의 운명에 대한 묘사는 가급적 피했다. 접신(接神)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았지만 나는 무속적인 상담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세속과는 다른 차원의 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그 깨달음을 통해 보다 아름다운 세상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다.
신비로운 능력이나 초능력과 같은 도술(道術)은 도의 세계에선 미천한 재주에 불과하다. 진정한 도는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한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에 목표를 두고 있는 것이다. 그 아름다운 세상은 바로 우리가 건설해야 할 천국이다.
나는 그런 세상을 믿는다. 너와 내가 하나가 되는 세상, 신의 세계와 인간의 세상이 어울려 평화로울 수 있는 세상. 이 작은 책 하나가 그 길의 보탬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
목차
<목차>
프롤로그
1장 어두운 산속에 홀로 걷는 이 길은 ?09
빙의(憑依)
알에서 깨어나다
전생의 비밀
도인(道人)
천상(天上)의 존재
믿음의 그늘
죽음의 유혹
유체이탈
욕정
2장 깨달음이 있기에 고뇌도 달콤한 것을 ?65
새로운 세상과의 만남
생로병사(生老病死)
진정한 참선
구병시식(救病施食)
출가(出家)
또 다른 방황
호흡 명상
투시법(透視法)
마지막 고비
3장 산 아래 사람들을 품 안에 담고 ?115
도통(道通)
못된 송아지
오동나무
사랑
돈
삶과 죽음
무소유
천국
역사(歷史)
에필로그-비둘기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