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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8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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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무엇보다 나 자신을 알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디를 가나 어떤 음식을 먹든 어떤 언어를 사용하든지 내가 어디에서 왔고
어느 나라 사람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나 자신도 이 나라 미국에서 산 지가 어언 40년이 지나고 있지만 햄버거와 후렌치 후라이를
먹고 영어를 쓴다고 해도 내 모습, 즉 눈이 파란 눈으로 또 머리 색이 금발로 바뀌지는 않듯
이 어디까지나 난 한국인이란 걸 잊지 않고 산다. 한국 고향에서 산 날이 여기서 산 날보다
적지만 그래도 내가 태어나고 자란 한국인이란 것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 나 자신이 오늘
날까지 오게 된 기회를 감사하며 또 얘기를 쓰게 해준 부모님 또 내게 여기까지 오게 된 동
기를 부여해준 내 나라 한국에 감사함을 금치 못하며 책을 쓰게 옆에서 도와준 분들께 감사
를 마음속으로부터 깊이 간직하면서 나 자신은 별로 한 일이 없지만 한국 국민의 신념, 열정
에 감사하며 박수를 보낸다. 내가 학창시절 때만 해도 내 나라는 민둥산에 굶주림에 허덕이
며 더욱이 전쟁 이후 비참한 인간의 조건 속에서도 맨손으로 땅을 일구어 나가면서 또 감히
자동차를 만들어 세계 어느 곳에서도 인정받은 한국으로 발전한 지금의 한국은 경제 발전과
녹색으로 변신한 국토를 바라보면서 가슴에 벅찬 마음으로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더욱더 발
전해 나가리라는 국민의 열정이 변하지 않으리라 믿는다.
_머리말 중에서
목차
? 목차 ?
머리말 / 4
탈북(어린 시절) / 7
학부(학창 시절) / 23
독일(66년) / 47
귀병(70년대) / 103
봉사(2000년) / 119
미국(80년) / 127
추가(2000년) / 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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