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이현동
- 2026년 10월 20일 출간
- 소설
- 188쪽
- 152mm × 225mm
죄의 무게를 외면한 한 남자, 그에게 주어진 12년의 시간
한순간의 폭력으로 살인을 저지른 한 남자는 징역 12년을 선고받는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행동을 우발적인 실수로 여기며 사회의 처벌과 타인의 비난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불우한 성장 과정과 반복된 범죄, 그리고 자신을 둘러싼 사람들과의 갈등 속에서 그는 끊임없이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한다. 『12년』은 가해자의 시선으로 죄와 책임, 인간의 이기심과 자기합리화를 파헤치며 진정한 반성과 변화의 의미를 묻는 소설이다.
2026.
10.20(Tue)출간
물방울 다이아몬드의 밤
나강찬(홍인실)
- 2026년 10월 12일 출간
- 소설
- 320쪽
- 152mm × 225mm
1981년 서울 강남, 사회 고위층의 저택을 노린 3인조 복면강도 사건이 발생한다. 치밀한 수법으로 침입한 범인들은 거액의 금품과 함께 국내에 단 하나뿐이라고 알려진 ‘물방울 다이아몬드’를 강탈한 뒤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그러나 정작 그 보석의 정확한 모습과 특징을 아는 사람은 피해자뿐이다. 제한된 현장 조사와 불완전한 단서 속에서 강남경찰서 강력반 형사들은 미궁에 빠진 사건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물방울 다이아몬드의 밤』은 강력반 형사 나강찬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장편 범죄수사 소설이다. 신출내기 경찰관이 강력형사로 성장하는 과정부터 복면강도 추적, 택시강도와 살인사건, 총기 탈취 사건 등 숨 가쁜 수사 현장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2026.
10.12(Mon)출간
전쟁의 그늘과 소년
안문현
- 2026년 10월 09일 출간
- 소설
- 320쪽
- 152mm × 225mm
“역사의 참화 속에서도 삶은 이어졌고,
소년은 자라났다.”
일제강점기부터 6 · 25전쟁, 4 · 19와 5 · 16까지—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온몸으로 겪으며
자라온 한 소년의 자전적 기록!
일선에서 전쟁 중이라 학교뿐만 아니라 온 거리가 뒤숭숭하고 어수선했다. 동리마다 우편배달부가 전해주는 전사한 아들과 남편의 재 봉지를 안고 통곡하는 소리가 이어졌다. 젊은이들은 모두 전쟁터로 나가고 농사지을 사람은 노동력이 약한 노인과 부녀자들뿐인데 가뭄이 계속되어 기근으로 곳곳에서 사람들이 굶어 죽었다. 전쟁 중인 나라에서는 굶어 죽어가는 백성들을 보살필 여력이 없어, 자선단체에서 거리에 커다란 솥을 걸어 놓고 죽을 끓여 굶고 있는 사람들을 구제했다. 아사 직전인 사람에게 길거리에서 끓여 주는 죽 한 그릇은 꺼져가는 생명이 회생할 수 있는 생명선이었다.
- 본문 중에서
2026.
10.09(Fri)출간
병사의 일기
안문현
- 2026년 10월 09일 출간
- 소설
- 288쪽
- 152mm × 225mm
『병사의 일기』는 저자 안문현이 최전방 3사단 백골부대 포병으로 복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자전소설이다. 작품 속 안상현은 대학을 졸업한 뒤 늦은 나이에 사병으로 입대해 3년간 군 생활을 한다. 당시 대한민국은 경제개발이 막 시작되던 가난한 시기였고, 군의 보급품과 식사, 생활 환경 역시 열악했다. 저자는 최일선에서 복무하며 틈틈이 적어 둔 일기와 기억을 바탕으로 입영과 신병훈련, 최전방 부대 생활, 포병 훈련과 경계근무, 휴가와 전우들의 이야기를 되살린다.
작품은 한 병사의 군 생활에만 머물지 않고 여러 세대의 전쟁 경험을 함께 품는다. 월남전에 참전하고 돌아온 황 병장을 통해 낭만을 꿈꾸며 떠났던 젊은 병사가 정글에서 죽음과 공포를 마주하는 과정을 들려주고, 6·25전쟁 참전용사인 박 상사를 통해서는 전쟁이 한 인간에게 남긴 기억을 되짚는다. 특히 박 상사가 적군에게도 고향과 가족이 있었을 것이라 회고하며 전쟁의 허망함을 말하는 대목은 이 작품이 군인의 용맹만이 아니라 전쟁을 살아 낸 평범한 인간의 마음까지 바라보고 있음을 보여 준다.
입대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제대와 함께 끝나지 않는다. 3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상현의 눈앞에는 새마을운동과 안동댐 건설 등 급격하게 변화하는 1970년대의 사회가 펼쳐지고, 그는 군복을 벗은 뒤 다시 자신의 자리를 찾아 나선다. 군 생활은 지나갔지만 내무반의 풍경과 전우들은 기억 속에 남고, 무일푼으로 사회에 나온 청년은 현실에 부딪치며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병사의 일기』는 한 병사의 3년을 통해 가난했던 시대의 군대와 전쟁의 기억, 전우애, 청춘의 고단함과 제대 이후의 삶까지 기록한 한 세대의 생생한 증언이다.
2026.
10.09(Fri)출간
그는 산골 교사였다
안문현
- 2026년 10월 09일 출간
- 소설
- 324쪽
- 152mm × 225mm
산골 교실에서 보낸 32년, 한 교사의 삶과 교육의 기록
학생들과 함께 지나온 시간 속에서 되살아나는 학교와 사람 이야기
청년은 산골학교 교사가 되어 새마을 운동, 경제개발, 민주화 운동으로 나라가 변천하는 동안 교단에서 학생들과 함께 했다. 그는 교육 현장에서 시대에 부응하는 정보화와 다가올 인공지능 사회에 대비해서 새로운 교육과정을 도입하며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힘썼다.
이 소설은 가난을 넘어 내일을 꿈꾸던 학생들과 함께하며, 오늘의 선진국으로 도약하던 시절을 교단에서 보낸 한 교사 의 생생한 교육 현장의 기록이다.
2026.
10.09(Fri)출간
쇠똥섬 3
목산 양오승
- 2026년 09월 23일 출간
- 소설
- 568쪽
- 152mm × 225mm
『쇠똥섬』 3권은 오랜 세월 흩어졌던 인연들이 다시 만나는 순간에서부터 삶의 후반부까지를 따라간다. 어린 날부터 이어진 관계와 가족사는 이제 자식 세대로 뻗어 나가고, 인물들은 지난 세월이 남긴 상처와 기쁨을 함께 품은 채 살아간다. 생계를 위해 몸을 움직이고 자녀를 키우며 더 나은 삶을 마련하려는 사람들의 노력 속에서 소설은 전후 한국 사회의 변화도 함께 비춘다.
이 권에서 쇠똥섬과 순천만은 단순한 배경을 넘어 인물들의 운명을 이어 주는 공간으로 자리 잡는다. 김만수 가족에게 쇠똥섬에서 대대포구까지 이어지는 길은 삶을 이어 가게 해 준 터전이며, 헤어진 가족이 다시 만나는 길이고, 죽음의 문턱에 다다른 봉서락이 살아나 김만수와 다시 인연을 맺는 길이기도 하다. 작품은 이 공간을 “은하의 정원”으로 바라보며 삶과 사랑, 생존과 재회의 기억을 한곳에 모은다.
세월은 멈추지 않고 인물들은 늙어 간다. 부모 세대의 고난은 자녀들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떠났던 사람이 돌아오기도 하며 오래 묻혀 있던 가족의 역사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결국 3권은 한 사람의 사랑이 어디에 도착했는지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여러 세대가 남긴 삶의 흔적이 서로 이어져 하나의 역사가 되는 과정을 보여 주며, 긴 여정을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연으로 매듭짓는다.
2026.
09.23(Wed)출간
쇠똥섬 2
목산 양오승
- 2026년 09월 23일 출간
- 소설
- 628쪽
- 152mm × 225mm
『쇠똥섬』 2권에서는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인물들이 성인이 되어 저마다의 삶으로 흩어지기 시작한다. 일제강점기와 해방, 좌우익의 갈등과 6·25전쟁을 거쳐 성장한 김만수 세대에게 청춘은 마냥 찬란한 시절일 수 없다. 군대와 생업, 가족에 대한 책임이 차례로 찾아오고, 어린 날의 우정과 사랑 역시 현실의 벽 앞에서 시험받는다.
특히 김만수와 봉서락의 관계는 2권의 정서를 이끄는 중요한 축이다. 서로를 향한 마음이 깊어졌지만 두 사람의 앞에는 부모와 혼인, 당시의 관습이라는 높은 장벽이 놓인다. 봉서락은 자신이 원하는 사랑을 지키려 하지만 결국 가족의 압박 앞에서 다른 길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고, 김만수 역시 잊을 수 없는 마음을 품은 채 자신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 두 사람이 같은 시간을 지나왔음에도 서로 다른 운명으로 향하는 과정은 제목의 의미를 선명하게 만든다.
그와 동시에 소설은 사랑 이야기만을 좇지 않는다. 김만수와 연일수 등이 생계를 꾸려 가고 가정을 이루는 모습, 새로운 인연과 가족이 생겨나는 과정이 시대의 변화와 함께 펼쳐진다. 2권의 인물들은 이제 보호받는 아이들이 아니라 누군가의 남편과 아내, 부모가 되어 삶의 무게를 떠안는다. 사랑은 이루어지기도 하고 어긋나기도 하지만, 그렇게 갈라진 길들이 다시 이어질 가능성을 남기며 이야기는 쇠똥섬과 순천만을 향해 나아간다.
2026.
09.23(Wed)출간
쇠똥섬 1
목산 양오승
- 2026년 09월 23일 출간
- 소설
- 564쪽
- 152mm × 225mm
『쇠똥섬』 은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시집을 가서 순천 대수해(1962.8.28.)에 초가지붕을 타고 떠내려오면서 기절을 하게 되었지만 첫사랑의 남자 친구가 순천만의 바다 가운데서 구해 주었다는 마을 사람들의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어느 여인의 애틋한 사연이 조만간 사라져 버리겠다는 아쉬움에 생명을 불어넣어 주고자 소설을 작성하게 되었다.
『쇠똥섬』 1권은 김상도의 고단한 어린 시절에서 시작해 그의 다음 세대인 김만수와 봉서락, 연일수 등이 성장하는 과정으로 이어진다. 부모가 간도로 떠나고 할머니마저 세상을 떠난 뒤 남의 집을 전전하며 살아야 했던 김상도의 삶에는 가난과 배고픔, 머슴살이와 같은 시대의 그늘이 짙게 드리운다. 한 개인의 생애를 따라가는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일제강점기의 농촌과 해방 전후의 격변으로 넓어진다.
세월이 흐르면서 소설의 중심에는 김만수와 봉서락, 연일수를 비롯한 다음 세대가 자리한다. 가난한 살림과 어려운 시대 속에서도 아이들은 학교에 다니고 친구를 사귀며 자신들의 세계를 넓혀 간다. 봉서락이 김만수를 위해 신주머니를 마련하는 소박한 장면처럼 인물들 사이에 싹트는 우정과 정은 훗날 이들의 삶을 움직이는 깊은 인연으로 자라난다.
작품은 일제강점기와 해방, 전쟁이라는 거대한 역사를 앞세우기보다 그 시간을 견뎌 낸 평범한 사람들의 생활을 촘촘하게 그린다. 순천 일대의 지명과 풍속, 음식, 농사와 바닷일, 토박이말이 어우러지며 한 시대의 생활상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1권은 그렇게 가난과 격변 속에서도 사람과 사람이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따라가면서, 이후 세대를 뒤흔들 사랑과 운명의 씨앗을 심는다.
2026.
09.23(Wed)출간
나홀로 카페
홍려원
- 2026년 09월 07일 출간
- 소설
- 276쪽
- 152mm × 225mm
소설집 『나홀로 카페』는 타인에게 더 이상 흥미를 갖지 않는 무기질적인 현대 사회와 그 속에서 부유하며 살아가는 인물들의 서사를 담아낸 작품이다. 작가 홍려원은 자본과 노동, 인간관계의 굴레 속에서 자신의 시간을 빼앗기거나 스위치처럼 삶을 온오프(On-Off)하며 생존을 도모해야 하는 이들의 쓸쓸한 초상을 집요하고 세밀한 시선으로 포착해 낸다.
디스토피아적 창의력과 철학적 대화를 결합하여 인간 존재와 삶의 의미를 진지하게 탐구하고 현실비판과 심리묘사를 밀도 높은 문장으로 끌고 가는 점이 미덕이자 압권이다. 순문학과 실험적 서사를 선호하는 독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것은 물론, 시대의 진실과 상상적 허구의 절묘한 절충을 시도하며 소설적 리얼리티를 구축하려 했던 작가의 고뇌도 인상적이다.
수록작들은 ‘시간의 매매’나 ‘시체 해부 비즈니스’, ‘거미와의 동거’처럼 다소 기괴하고 초현실적인 설정을 바탕으로 전개된다. 그러나 그 이면에 깔린 감정선은 지극히 현실적이고 날카롭다. 채무에 시달려 뇌와 시간을 팔아야 하는 청년이나, 외줄에 목숨을 걸고 유리창을 닦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이야기는 현대인이 느끼는 불안과 소외감을 극명하게 드러낸다.
결국 이 소설집이 향하는 곳은 존재의 근원적 외로움과 인간성 회복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이다. 비극과 절망으로 점철된 서사 속에서도 인물들은 스스로의 삶을 비쳐 보는 거울을 마주하며, 타인과 세상을 이해하려는 아프고도 포근한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
이 책이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맑고 깊은 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간에 쫓기는 독자들에게 작품마다 다채로운 캐릭터와 독특한 분위기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시간을 지배하는 자가 인생을 지배한다.
2026.
09.07(Mon)출간
무채색 계절
진분홍
- 2026년 09월 03일 출간
- 소설
- 196쪽
- 148mm × 210mm
상처와 슬픔의 계절을 지나 다시 삶의 빛을 마주하기까지
‘무채색 계절’은 우울과 상실, 외로움과 죄책감처럼 쉽게 꺼내지 못하는 마음의 상처를 사계절의 흐름에 담아낸 단편소설모음이다. 겨울에서 시작해 봄과 여름을 지나 가을에 이르는 동안 저자는 삶의 가장 어두운 순간과 그 속에서 다시 발견하는 작은 희망을 섬세하게 그려 낸다. 완전히 아물지 않은 상처도, 끝내 잊히지 않는 기억도 삶의 일부임을 받아들이며 무채색 같던 마음에 조금씩 빛이 스며드는 순간을 이야기한다.
2026.
09.03(Thu)출간
진도 아리랑
한동엽
- 2026년 08월 15일 출간
- 소설
- 268쪽
- 152mm × 225mm
한과 정으로 이어진 진도 사람들의 삶, 아리랑이 되어 흐르다
진도 옥주골의 대지주 한 참사 집안에서 태어난 동선은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잃고 격변하는 시대를 지나며 성장한다. 토지개혁과 6·25전쟁으로 삶의 터전과 질서가 흔들리는 가운데, 동선은 어려운 이웃과 아이들을 보듬으며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 종오와의 인연을 사랑으로 이어 간다. 씻김굿과 영혼결혼식 등 진도 고유의 풍속과 한 가족의 흥망, 고향을 지켜 온 사람들의 애환을 촘촘히 담아낸 『진도 아리랑』은 한과 슬픔마저 흥겨운 가락으로 풀어낸 진도 아리랑처럼, 굴곡진 근현대사를 살아낸 민초들의 삶과 사랑을 그려 낸 소설이다.
2026.
08.15(Sat)출간
하자인생
이신기
- 2026년 08월 15일 출간
- 소설
- 428쪽
- 152mm × 225mm
서울의 학창 시절부터 미국 이민자의 삶까지, 한 세대를 관통하는 기억과 인간의 결함을 세 편의 소설에 담아낸 이신기 작가의 첫 소설집이다. 제35회 뉴욕문학 신인상 수상작 「위기일발, 일촉즉발」은 뉴욕 한인사회를 배경으로 한 아슬아슬한 사건을 유머와 긴장감 속에 펼쳐내고, 「그땐, 우리는」은 교련과 체벌, 친구들과의 일탈이 일상이던 학창 시절을 거친 언어와 생생한 풍경으로 되살린다. 표제작 「하자인생」에서는 낯선 미국 땅에서 살아남으려는 인영의 욕망과 선택, 가족과 사랑, 범죄와 위기, 그리고 뒤늦게 찾아온 신앙적 성찰을 따라간다. 완벽한 사람도 완벽한 인생도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까지 수없이 흔들리고 부딪치는 인물들. 이 책은 하자투성이였기에 더욱 인간적인 삶의 얼굴을 때로는 익살스럽게, 때로는 처절하게 그려낸다.
2026.
08.15(Sat)출간
린두 무(Rindu Mu)
양해동
- 2026년 08월 06일 출간
- 소설
- 328쪽
- 152mm × 225mm
린두 무(Rindu Mu)는 인도네시아 말로 ‘당신이 그립습니다’란 뜻입니다. 인간은 나이의 적고 많음과는 상관없이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과 어린 시절 뛰놀던 친구들은 물론 고향을 잊지 못해 오래전에 전설이 되어버린 추억을 회상하며 그리워합니다.
저는 오래전에 고인이 된 부모님과 고향 어른들을 회상하면서 당시 마을에서 행해진 세시풍속은 물론, 눈 감으면 떠오르는 고향의 모습을 그리고 싶었으며, 나아가 일제의 강압에 의해 학도병이 된 한 청년과 강제로 끌려가 희생이 된 위안부를 통해 일제의 만행을 고발하고 싶어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책 속에 언급된 부모님 동기와 정순을 비롯한 모든 사람의 이름은 실명임을 밝혀둡니다.
2026.
08.06(Thu)출간
신들의 연대기 1~100(하)
장승모
- 2026년 08월 04일 출간
- 소설
- 600쪽
- 152mm × 225mm
우주의 역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신들의 전쟁은 더욱 거대한 세계를 향해 나아간다.
《신들의 연대기 1~100 (하)》는 인간의 신화와 과학, 판타지를 결합한 장편 판타지 소설이다. 상권에서 신들의 기원과 우주의 질서를 그려 냈다면, 하권에서는 더욱 거대한 문명과 새로운 신들, 그리고 끝없는 전쟁과 화해를 통해 세계의 진실을 향해 나아간다.
종족 간의 갈등은 전쟁으로 번지고, 신들은 자신의 신념과 자존심을 내세워 전쟁에 개입한다. 그러나 전쟁이 길어질수록 가장 큰 희생을 치르는 것은 힘없는 존재들이며, 승리보다 평화가 더욱 어려운 가치임을 모두가 깨닫게 된다.
한편 우주로 향한 계속되는 여정은 이전보다 훨씬 거대한 문명과 수많은 신의 존재를 드러낸다. 서로 다른 종족이 공존하는 중립 지역, 평화를 위협하는 침략자, 그리고 신들 사이의 새로운 연대는 기존 세계관을 한층 더 확장하며 또 다른 운명의 소용돌이를 만들어 낸다.
이 작품은 거대한 전투와 화려한 판타지에 머무르지 않고 권력과 욕망, 전쟁의 명분, 평화와 공존의 의미를 함께 이야기한다. 창조와 파괴, 신과 인간의 관계, 문명의 흥망과 질서의 재편이라는 철학적 질문을 장대한 세계관 속에 담아 내며,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독자를 이끈다.
《신들의 연대기 1~100 (하)》는 방대한 서사의 끝에서 하나의 전쟁을 넘어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그려 내며, 장대한 우주 판타지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이다.
2026.
08.04(Tue)출간
신들의 연대기 1~100(상)
장승모
- 2026년 08월 04일 출간
- 소설
- 648쪽
- 152mm × 225mm
우주의 시작은 빅뱅이 아니었다. 그보다 먼저, 신들의 전쟁이 있었다.
《신들의 연대기 1~100 (상)》은 인간의 신화와 과학, 판타지를 하나의 거대한 세계관으로 엮어 낸 장편 판타지 소설이다. “빅뱅은 여섯 신이 우주를 운반하다가 떨어뜨린 사건이었다.”라는 독창적인 상상력에서 출발한 작품은, 인간·기계·세균·외계인·용·혼령을 다스리는 신들의 탄생과 갈등, 그리고 우주를 둘러싼 거대한 전쟁을 장대한 규모로 펼쳐 보인다. 평화롭게 공존하던 여섯 종족은 한정된 지구를 두고 충돌하기 시작하고, 신들의 선택은 끝없는 전쟁과 동맹, 배신을 낳는다. 여기에 아신과 초황신, 재앙을 초래하는 존재 등 새로운 존재들이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하나의 행성을 넘어 우주 전체의 운명을 건 서사로 확장된다. 전쟁과 평화가 반복되고, 새로운 질서가 세워질 때마다 더욱 강력한 존재가 모습을 드러내며 세계는 끊임없이 변화한다. 이 작품은 선과 악의 단순한 대결에 머물지 않는다. 창조와 파괴, 질서와 혼돈, 신과 피조물의 관계, 세계의 순환이라는 철학적 질문을 거대한 판타지 서사 속에 녹여 낸다. 또한 장마다 새로운 신과 종족, 새로운 우주의 법칙이 등장하며 방대한 세계관을 차근차근 구축해 나간다. 상권에서는 신들의 기원과 세계의 형성, 그리고 수많은 세력들이 얽혀 만들어지는 거대한 전쟁의 서막이 펼쳐진다. 이어질 하권에서 거대한 세계가 어떻게 마무리되는지 기대해 보아도 좋다.
2026.
08.04(Tue)출간
블루닥터와 레드검사
김팔복
- 2026년 07월 30일 출간
- 소설
- 488쪽
- 152mm × 225mm
역사는 사람을 기억하지만, 사람은 역사를 어떻게 기억해야 하는가
『블루닥터와 레드검사』는 대한제국 말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신념을 선택한 두 가문의 100년을 따라가는 장편소설이다. 생명을 살리는 의사의 가문과 법을 집행하는 검사의 가문. 한쪽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했고, 다른 한쪽은 시대의 권력에 기대어 살아남았다. 같은 시대를 살았지만 전혀 다른 길을 걸었던 두 가문의 인연은 세대를 거듭하며 깊은 상처와 갈등으로 이어진다.
한 사람의 선택이 한 가문의 운명이 되고, 그 운명이 다시 역사가 되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려 낸 작품이다.
2026.
07.30(Thu)출간
마음의 고향
박장규
- 2026년 07월 24일 출간
- 소설
- 188쪽
- 148mm × 210mm
시나리오 작가로 평생을 살아온 한 사내의 삶을 통해 영화예술의 본질과 인간적인 상실의 아픔을 잔잔하게 그려 낸 소설 『마음의 고향』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흑백영화 시대부터 현대의 OTT 보급에 이르기까지 기술의 발전과 침체를 거듭해 온 영화산업의 역사적 궤적을 배경으로 삼는다. 저자는 주인공 최대서가 시나리오 작가로 등단하고 성장하는 과정과 그 속에서 겪은 첫사랑의 상실, 그리고 딸의 실종이라는 치명적인 아픔을 담담하고 절제된 어조로 풀어낸다.
작품은 단순한 성공 서사에 주목하는 대신, 세월의 흐름에 따라 하나둘씩 곁을 떠나가는 고향 친구들의 빈소를 지키며 느끼는 인생무상의 정서를 촘촘하게 짚어 낸다. 행간 사이에 깊이 스며 있는 삶에 대한 철학적 성찰은 독자로 하여금 자아의 본질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소설 내부에 삽입된 연습 작품 「알 수 없는 인생사」와 3D 입체영화 시나리오 「꿈」은 액자소설 형태의 정교한 서사 구조를 취하며,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문학적 여백을 선사한다.
『마음의 고향』이 역설하는 진정한 구원은 고독한 일상의 호흡 속에서 서로의 아픔을 있는 그대로 이입하고 공감해 주는 단단한 연대에 있다. 누구나 가슴속에 품고 있을 법한 영혼의 그늘을 따스하게 감싸안아 주는 이 이야기기는, 깊은 절망 끝에서도 결국 인간을 향한 다정한 신뢰를 회복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영화라는 과학 기술의 산물 속에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스토리의 가치를 음미하고자 하는 모든 독자에게 기쁜 마음으로 이 정결한 문학적 결과물을 권한다.
2026.
07.24(Fri)출간
인간설계도
민태욱
- 2026년 07월 21일 출간
- 소설
- 448쪽
- 152mm × 225mm
『인간설계도』는 인간의 사고와 감정을 학습하도록 설계된 개인형 AI ‘아담’과 한 회계사의 대화를 통해 인간이라는 존재를 탐구하는 철학적 사유 소설이다. AI 기업 ‘제네컴’의 실험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회계사 김제정은 자신의 감정과 판단을 AI에게 입력하며, 아담이 던지는 질문에 답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시작된 대화는 데이터 학습을 넘어 인간 존재의 본질을 향한 긴 여정으로 이어진다.
아담은 먹는 기쁨과 노동의 의미, 돈과 행복, 사랑과 상실, 선과 악, 신앙과 과학, 생명과 죽음 등 인간이라면 누구나 마주하는 질문을 하나씩 마주해 나간다. 그러나 인간은 AI처럼 모든 것을 0과 1로 구분하지 않는다. 하나의 사건 속에서도 기쁨과 슬픔이 공존하고, 선과 악이 동시에 존재하며, 합리성과 감정이 끊임없이 충돌한다. 작품은 이러한 인간의 복합성을 AI와의 대화를 통해 흥미롭게 풀어낸다.
인간다움이란 무엇이며, 삶의 의미는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인간설계도』는 AI에게 인간을 설명하는 과정 속에서 독자 역시 스스로에게 같은 질문을 던지게 만든다.
2026.
07.21(Tue)출간
외계인 길들이기
민경실
- 2026년 07월 15일 출간
- 소설
- 140쪽
- 128mm × 188mm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타인이라는 존재를 ‘외계인’에 빗대어 인간관계의 본질을 유쾌하게 탐구한 민경실 작가의 소설 『외계인 길들이기』가 출간되었다. 작품은 일상과 일터에서 마주하는 소통의 불통과 오해를 기발한 상상력과 따뜻한 문학적 통찰로 풀어낸다. 작가 고유의 위트 넘치는 서사와 입체적인 인물 묘사는 독자들의 마음에 잔잔한 파동과 치유의 울림을 선사한다.
소설 속 인물들은 서로 다른 행성에서 온 존재들처럼 저마다의 언어와 문법으로 부딪히며 갈등을 빚어낸다. 가깝게는 가족과 연인부터 멀게는 직장 동료에 이르기까지, 소통의 벽에 부딪혀 잔뜩 웅크린 인물들의 이야기는 바로 우리들의 초상이다. 작가는 자극적인 사건 대신 일상적인 에피소드 속에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정서적 안전거리를 확보해 나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낸다.
타인을 ‘길들인다’는 것은 상대를 내 뜻대로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고유한 세계를 존중하는 일임을 소설은 역설한다. 『외계인 길들이기』는 관계의 피로 속에서 길을 잃은 이들에게 나를 지키면서도 타인과 건강하게 연결될 수 있는 다정한 길잡이가 되어 준다. 소외된 내면의 문을 열어줄 정결한 문장과 성숙한 관계의 기쁨을 기다려온 모든 독자에게 이 소설을 권한다.
2026.
07.15(Wed)출간
남강 10
김계중
- 2026년 07월 06일 출간
- 소설
- 472쪽
- 152mm × 225mm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 해방과 전쟁, 산업화와 민주화를 지나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 가문의 삶으로 한국 근현대사를 그려 온 대하소설 『남강』이 열 번째 이야기 『남강 10』으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이번 작품은 IMF 이후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 인물들이 또 다른 도전과 선택 앞에 서는 과정을 담아낸다. 만석은 사업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사람과 사람을 잇는 인연의 가치를 다시 깨닫고, 말숙은 오랜 세월 가슴에 묻어 두었던 삶을 세상에 드러낼 용기를 낸다. 시대는 변했지만 사람을 살게 하는 것은 결국 신뢰와 관계, 그리고 서로를 향한 진심이라는 사실을 작품은 보여 주고 있다.
『남강 10』은 성공과 실패, 사랑과 이별, 희망과 좌절이 교차하는 현실 속에서도 삶을 포기하지 않는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인간의 성장과 화해를 그려 낸다. 각자의 상처를 품은 채 앞으로 나아가는 인물들의 선택은 긴 세월을 함께해 온 독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남강』 시리즈는 한 가문의 역사를 통해 우리 근현대사의 흐름을 담아낸 대하소설로,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인간다움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묵직하게 그려 왔다. 『남강 10』 역시 그 흐름을 이어 가며, 시간과 함께 성장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펼쳐 보인다.
2026.
07.06(Mon)출간
Happy AnD
갑여운
- 2026년 07월 04일 출간
- 소설
- 148쪽
- 148mm × 210mm
소설은 인류 문명의 속성과 개인이 가진 고유한 권리의 의문에서 비롯된다. 모든 문명과 문화 사회적 가치 등은 생물로서의 인간의 속성의 반대편에 서 있다. 역사상 최고의 문명과 기술의 혜택을 누리며 살고 있는 현시대의 토대인 자본주의 의료 시스템, 법률과 제도의 위선의 이면을 존엄사의 현실이란 렌즈로 예리하게 해부한다.
인류의 성장이 멈추고 완벽한 소멸만이 엔트로피를 거스르지 않는 평화라고 믿는 은둔형 외톨이들이 전 지구적인 ‘로그아웃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신간 『Happy AnD』는 웹상의 음지에서 암약하던 세 명의 천재 ─ 전직 요양병원 체인 팀장이자 자유죽음 이론가인 이도(Ido), 러시아 비밀 생화학 연구소 출신의 차이코프(Tchaikov), 그리고 이들을 연결한 정체불명의 해커 오오카(OOKA) ─ 가 의기투합하여 벌이는 기묘하고도 장엄한 종말을 그린 소설이다. 저자 갑여운은 고통 없는 안락사 레시피인 ‘HAROO’가 전 세계에 퍼져나가면서 벌어지는 파멸과 해방의 역설을 압도적인 스케일로 펼쳐 보인다.
고통을 ‘0’으로 만드는 꿈의 레시피가 앱을 통해 퍼지자 세상은 역설적으로 차분해지며, 인간은 비로소 죽음이라는 비상구를 손에 쥔 채 오늘 하루의 삶에 충실해지기 시작한다. 저자는 소외된 자들의 외침이 어떻게 거대한 정치적 실체인 ‘인간존엄당’으로 조직화되고 시스템과 질서를 뒤흔드는지, 유령 같던 존재들이 세상의 전면에 등장하는 과정을 빠른 전개와 스릴러적 긴장감으로 그려낸다.
이 작품은 단순히 자살을 미화하거나 파멸을 선동하는 자극적인 서사에 머물지 않는다. 인간이 할 수 있는 선택의 정점에서 각각이 하나의 우주인 개인에게 가장 최선은 무엇인가?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극치의 행복과 진정한 존엄이 무엇인지를 철학적으로 성찰하며, 인간의 본성과 유전자에 새겨진 ‘최고 가치인 인류’가 가진 진짜 가치는 무엇이었을까? 억지로 형성된 인간의 질서가 사라진 지구에 찾아온 ‘태초의 고요’를 통해 생태적·존재론적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세기말적 프레임 속에서 삶과 죽음, 그리고 인간다운 종료의 서사 치열하게 탐구해 온 저자의 집념이 빚어낸 작품. 기성 문학의 어떤 장르와도 무관한 형식과 문체로 본질에 대한 질문을 끝없이 던지는 충격의 진수를 맛보고 싶은 독자들에게 잊지 못할 전율을 선사할 것이다.
2026.
07.04(Sat)출간
남강 9
김계중
- 2026년 07월 03일 출간
- 소설
- 528쪽
- 152mm × 225mm
장편소설 『남강』 시리즈 아홉 번째 이야기인 『남강 9』는 IMF의 위기를 견디며 다시 일어선 인물들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과정을 그린다. 앞선 시리즈가 가난과 실패, 좌절 속에서도 삶을 포기하지 않았던 사람들의 성장기를 담았다면, 이번 작품은 그들이 쌓아 온 경험을 바탕으로 더 큰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는 여정을 본격적으로 펼쳐 보인다.
이번 권에서는 영숙과 중근이 이동식 냉방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기업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이 중심축을 이룬다. 한편 만석은 새로운 사업 기회를 앞두고 인생 최대의 결단을 내리고, 호규와 순덕은 가족의 행복을 위해 또 다른 삶을 준비한다. 광명은 새로운 인연을 만나 다시 사랑을 배워 가고, 석규 가족은 현실의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는다. 각자의 자리에서 선택하고 버티며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는 하나의 큰 강줄기처럼 이어지며 '남강'이라는 세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남강 9』는 가족과 사람, 신뢰와 책임, 그리고 내일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담아낸 대하소설이다. 오랜 시간 시리즈를 함께해 온 독자에게는 깊어진 감동을, 처음 만나는 독자에게는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인생 이야기를 선사한다.
2026.
07.03(Fri)출간
남강 8
김계중
- 2026년 07월 03일 출간
- 소설
- 516쪽
- 152mm × 225mm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를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격동의 한국 근현대사를 한 인물의 삶과 가문의 궤적으로 장대하게 그려내고 있는 대하소설 『남강』 시리즈가 여덟 번째 이야기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총 10부작으로 기획된 이 거대한 대장정 속에서 저자 김계중은 역사라는 거대한 소용돌이 앞에 선 인간의 운명과 극복의 의지를 선명하게 포착해 낸다. 이번에 출간된 『남강 8』은 시리즈의 후반부를 장식하는 핵심적인 작품으로, 이전 권에서 쌓아 올린 서사적 긴장감이 마침내 절정을 향해 치닫는 서사적 쾌감을 선사한다.
『남강 8』은 해방 전후의 혼란스러운 전후 복구기와 민족의 비극이 교차하는 시대를 배경으로,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이 겪는 이념적 갈등과 생존을 위한 투쟁을 한층 더 깊어진 시선으로 다룬다. 저자는 철저한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당시의 시대상을 생생하게 복원하는 동시에, 전란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끝내 인간다움을 잃지 않으려고 애쓰는 인물들의 내면을 섬세한 필치로 그려냈다. 가문의 몰락과 재기, 엇갈리는 사랑과 배신 속에서 빚어지는 인물 간의 팽팽한 대립은 독자들로 하여금 책장을 넘길 때마다 깊은 몰입감을 느끼게 만든다.
이 책은 단순히 과거의 기록을 나열하는 역사 소설에 머무르지 않고, 대하소설 특유의 묵직한 호흡을 통해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인 실존적 질문을 던진다. 1부에서 시작된 남강 가문의 영욕의 역사는 이제 8부에 이르러 한 세대의 종막과 새로운 세대의 태동을 알리는 거대한 전환점을 맞이한다. 10부작이라는 장대한 프레임워크 속에서 역사와 개인의 관계를 집요하게 탐구해 온 저자의 집념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대하소설의 진수를 맛보고 싶은 소설 독자들에게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2026.
07.03(Fri)출간
남강 7
김계중
- 2026년 07월 01일 출간
- 소설
- 516쪽
- 152mm × 225mm
『남강 7』은 평범한 사람들의 치열한 삶과 가족을 향한 사랑, 그리고 다시 일어서는 용기를 담아낸 장편소설이다. 아이들을 위해 밤낮없이 일하는 부모, 더 나은 삶을 꿈꾸며 새로운 장사에 도전하는 가장, 상처를 안고도 묵묵히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현실감 있게 펼쳐진다. 작품은 성공과 실패를 단순히 결과로 바라보지 않고, 하루하루를 버텨 내는 과정 자체를 삶의 가치로 그려 낸다. 담백한 문체와 생생한 사투리, 사람 냄새 나는 인물들은 독자로 하여금 이야기 속 인물들과 함께 웃고, 아파하고, 희망을 품게 만든다. 이 책은 거창한 영웅이 아닌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이웃들이 만들어 내는 삶의 진정한 감동을 전하며,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공감과 따뜻한 위로를 선사하는 작품이다.,시간은 흐르고, 삶은 계속된다
‘남강 6’은 남강 시리즈의 여섯 번째 이야기로, 1990년대를 살아가는 만석, 말숙, 봉헌, 순덕이 각자의 삶에서 마주하는 사랑과 결혼, 출산, 생업, 실패와 재기의 순간들을 깊이 있게 그려 낸다. 예상치 못한 선택 앞에서 갈등하고, 새로운 가족을 이루며, 삶의 터전을 일구기 위해 묵묵히 앞으로 나아가는 인물들의 모습은 평범한 사람들의 인생이 얼마나 치열하고 아름다운지 보여 준다. 시대의 변화 속에서 꿈과 현실 사이를 오가며 성장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한 가족의 역사를 넘어 한 시대를 살아낸 사람들의 기록으로 이어지며, 독자들에게 따뜻한 공감과 잔잔한 감동을 전할 것이다.
2026.
07.01(Wed)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