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얼굴
강태용
- 2026년 04월 16일 출간
- 시/에세이
- 140쪽
- 128mm × 188mm
『그 얼굴』은 강태용 시인이 펴낸 두 번째 시집으로, 봄의 향연부터 겨울의 눈도장까지 사계절의 흐름을 따라 인간사의 희로애락을 노래한다. 어린 시절의 월사금에 대한 애틋한 기억이나 6·25 전쟁의 상흔과 같은 역사적 고통을 담은 시들은 단순한 서정을 넘어 시대의 아픔을 보듬는 참여적 성격도 띠고 있다. 시인은 이 시집을 통해 잠들어 있는 기억들을 일깨우고, 누군가 곁에 있을 때 함께 행복한 세상을 가꾸어 가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현대인들에게 잃어버린 ‘그 얼굴’들을 되찾아주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한다.
2026.
04.16(Thu)출간
걸어온 인생 가야 할 인생
김광수
- 2026년 04월 15일 출간
- 시/에세이
- 284쪽
- 148mm × 210mm
삶을 돌아보는 고백
남은 시간을 향한 다짐
정년 이후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써 내려간 기록이다. 평생 성실하게 살아왔지만 돌아보니 ‘껍질 같은 인생’이었다는 자각에서 출발한다. 직장, 가족, 병원 생활까지 이어진 개인의 경험을 통해 앞으로 남은 시간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묻는다. 담담한 회고 속에 후회와 깨달음, 그리고 다시 살아보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2026.
04.15(Wed)출간
해그림자
손인계
- 2026년 04월 07일 출간
- 시/에세이
- 256쪽
- 138mm × 200mm
오랜 세월 가슴속에 묻어 두었던 그리움과 사랑의 기억들을 투명한 시어로 길어 올린 시집이다. 저자는 ‘해그림자’라는 상징을 통해, 원두막을 지키던 그늘이 기둥을 따라 돌아서듯 시간의 흐름 속에서 변해 가는 삶의 풍경과 그 뒤에 남겨진 애틋한 사연들을 노래한다. 특히 초등학교 동창들과의 인연에서 얻은 영감과 응원을 바탕으로, 투박하지만 진실한 삶의 고백들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냈다.
이 시집은 자연의 섭리와 인간의 감정을 섬세하게 연결하며 독자들에게 잔잔한 위로를 건넨다. 밤바다에 내리는 비를 보며 못다 한 이야기를 떠올리고, 서산 너머로 저무는 태양을 보며 우주의 공허함과 덧없음을 성찰하는 저자의 시선은 매우 깊고도 다정하다. 슬픔이 가득한 운무 속에서도 기어이 시를 물고 오는 빗방울처럼, 저자는 아픈 기억조차 마르지 않는 샘물과 같은 시상의 원천으로 승화시킨다.
결국 이 시집이 지향하는 바는 ‘고마운 인연’에 대한 헌사다. 저자는 시를 쓰는 행위를 통해 옛 친구들이 주는 소중한 가치를 재발견하고, 미완의 글을 좋아해 준 이들에게 용기를 얻어 시인의 길로 당당히 나아간다. 삶의 황혼에서 만나는 이 따뜻한 시편들은, 잊고 지냈던 보물 같은 추억들을 다시금 소환하며 독자들의 메마른 감성을 촉촉하게 적셔 줄 것이다.
2026.
04.07(Tue)출간
어르신 동화세상 3집
원종성·오형숙
- 2026년 04월 05일 출간
- 시/에세이
- 196쪽
- 210mm × 297mm
어린이를 위한 동화가 내일을 향한 꿈을 이야기한다면, 어르신을 위한 동화는 어제와 오늘을 아우르는 위로를 전한다. 『어르신 동화세상 3집』은 아이 동(童) 자가 아닌 그리울 동(憧) 자를 써서, 지나온 세월을 조용히 되돌아보고 현재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동화(憧話)’를 담았다. 특별한 영웅이 아닌, 우리 곁에서 묵묵히 가족과 이웃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온 어르신들이 주인공이 되어 펼쳐지는 따뜻한 이야기들이다.
이 책은 자극적인 전개나 어려운 문구 대신,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편안한 문체와 친숙한 소재를 사용한다. 사라진 약초를 찾아 나선 원무영 어르신의 에피소드처럼, 타인을 탓하기보다 그 원인을 먼저 살피는 삶의 지혜와 관조의 미덕이 돋보인다. 열심히 일하고 견디며 자기 몫을 다해 온 평범한 이들의 일상이 동화라는 형식을 빌려 숭고한 가치로 재탄생한다.
단순히 읽는 즐거움을 넘어 어르신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마음을 치유하는 실천적인 도서다. 저자는 새로운 세상을 가르치려 하기보다 이미 살아온 세상을 긍정하게 함으로써 독자가 스스로 삶의 주인공임을 깨닫게 한다. 고단한 하루 끝에 마음을 기댈 곳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그리고 그분들의 소중한 삶을 기억하고 싶은 가족들에게 이 책은 원두막 같은 안식처가 되어 줄 것이다.
2026.
04.05(Sun)출간
그리움에게 먹이를 주지 않기로 했다
박종한
- 2026년 04월 05일 출간
- 시/에세이
- 100쪽
- 148mm × 210mm
그리움을 덜어내는 법에 대한 시적 기록
사랑 이후에도 남는 감정을 다루는 방식
《그리움에게 먹이를 주지 않기로 했다》는 사랑 이후 남겨진 감정, 특히 ‘그리움’을 어떻게 바라보고 다루어야 하는지를 시로 풀어낸 작품이다. 일상과 자연, 관계 속에서 길어 올린 언어를 통해 감정을 덜어내는 과정과 삶을 견디는 태도를 담았다. 이 시집은 단순한 감상에 머무르지 않고, 남겨진 마음을 스스로 다루는 방법에 대해 조용히 질문을 건넨다.
2026.
04.05(Sun)출간
스티브의 이런저런 교회 이야기
스티브 리
- 2026년 04월 03일 출간
- 시/에세이
- 468쪽
- 152mm × 225mm
이 책은 미국 한인 교회 안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이야기들을 유쾌하면서도 날카롭게 풀어낸 신앙 에세이다. 오랜 시간 신앙생활을 해 온 저자가 직접 겪고 관찰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교회 문화와 신앙의 태도를 되짚어 본다. 전도 방식, 예배 태도, 교회 리더십, 프로그램 중심 운영 등 교회 안에서 흔히 마주하는 문제들을 현실감 있게 짚으며,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이끌어 낸다. 일상의 사례를 통해 신앙의 본질을 묻고, 교회를 더 건강한 공동체로 바라보게 하는 통찰을 담았다.
2026.
04.03(Fri)출간
마음요정 번아웃
이가온
- 2026년 04월 03일 출간
- 시/에세이
- 32쪽
- 250mm × 250mm
우리는 때때로 너무 열심히 살아서 지쳐 버린다. 해야 할 일은 끝이 없고, 스스로에게 거는 기대는 점점 높아진다. 그러다 어느 순간 마음의 힘이 바닥나 버릴 때가 있다. 『마음요정 번아웃』은 그렇게 지칠 대로 지쳐 버린 한 소녀의 이야기를 따뜻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그림책이다.
이야기의 주인공인 소녀는 늘 걱정이 많다. 일이 잘 풀리지 않는 것 같고,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지 확신도 없다. 혹시 노력하는 것이 부족한 것은 아닐까 스스로를 끊임없이 몰아붙인다. 그렇게 쌓여 간 걱정과 한숨은 어느새 무거운 짐이 되어 소녀의 어깨 위에 올라앉는다. 결국 소녀는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지쳐 쓰러지고 만다.
그때 어디선가 따뜻하고 포근한 기운이 소녀를 감싸 안는다. 그리고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는 존재들이 있다. 바로 마음요정들이다. 깊은 잠을 통해 몸과 마음을 회복하게 해 주는 수면요정, 노래로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노래요정, 그리고 천천히 걸으며 생각을 정리하도록 돕는 산책요정이다.
홍익대학교 디자인컨버전스 학부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한 작가 이가온은 자신의 20대 초반에 경험했던 감정의 흔들림을 바탕으로 이 이야기를 만들었다. 좌절을 겪었던 시간 속에서 마음을 다잡기 위해 스스로에게 건넸던 상상과 위로를 ‘마음요정’이라는 따뜻한 이미지로 풀어낸 것이다.
『마음요정』 시리즈는 어린 독자에게는 감정을 이해하는 이야기가 되고, 청춘의 독자에게는 자신을 다독이는 작은 위로가 된다. 불안을 없애려고 애쓰기보다 그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조금 더 단단해진다. 이 책은 그 여정을 따뜻한 그림과 이야기로 보여 주며, 독자들에게 조용한 용기를 건넨다.
2026.
04.03(Fri)출간
마음요정 우울
이가온
- 2026년 04월 03일 출간
- 시/에세이
- 32쪽
- 250mm × 250mm
사람의 마음은 때때로 깊은 바다처럼 가라앉는다. 아무리 벗어나려 애써도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는 감정이 있다. 『마음요정 우울』은 그런 우울한 마음 속에 잠겨 버린 한 소녀의 이야기를 따뜻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그림책이다.
이야기의 주인공인 소녀는 어느 순간부터 쉽게 상처받고 자꾸만 우울해진다. “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 “어차피 결과는 좋지 않을 거야.” 같은 생각들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부정적인 생각들은 점점 커져 소녀를 깊은 우울의 바다 속으로 끌어당긴다. 소녀는 그 바다에서 빠져나오려 애쓰지만 어디까지 헤엄쳐도 끝이 보이지 않는다. 결국 지쳐 버린 소녀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그곳에 가라앉고 만다.
그때 소녀의 주변에 신비한 물방울들이 하나둘 나타난다. 그리고 물방울 속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존재들이 있다. 바로 마음요정들이다. 맛있는 음식으로 잠시 기분을 환기시켜 주는 먹보요정, 스스로를 너무 탓하지 않도록 격려하는 긍정요정, 마음속 슬픔을 참지 말고 흘려보내도록 돕는 눈물요정, 그리고 힘든 순간을 끝까지 버틸 수 있도록 응원하는 버팀요정이다.
홍익대학교 디자인컨버전스 학부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한 작가 이가온은 자신의 20대 초반에 경험했던 감정의 흔들림을 바탕으로 이 이야기를 만들었다. 좌절을 겪었던 시간 속에서 마음을 다잡기 위해 스스로에게 건넸던 상상과 위로를 ‘마음요정’이라는 따뜻한 이미지로 풀어낸 것이다.
『마음요정』 시리즈는 어린 독자에게는 감정을 이해하는 이야기가 되고, 청춘의 독자에게는 자신을 다독이는 작은 위로가 된다. 불안을 없애려고 애쓰기보다 그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조금 더 단단해진다. 이 책은 그 여정을 따뜻한 그림과 이야기로 보여 주며, 독자들에게 조용한 용기를 건넨다.
2026.
04.03(Fri)출간
마음요정 불안
이가온
- 2026년 04월 03일 출간
- 시/에세이
- 32쪽
- 250mm × 250mm
불안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특히 미래에 대한 걱정과 비교, 실패에 대한 두려움 속에서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불안은 낯설지 않은 감정이다. 『마음요정 불안』은 이러한 마음의 흔들림을 따뜻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그림책이다.
이 책은 알 수 없는 미래와 끊임없는 비교 속에서 자신감을 잃어 가는 한 소녀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머릿속에서 점점 커져가는 불안은 어느새 거대한 괴물처럼 소녀를 쫓아오고, 결국 소녀는 어둠 속으로 숨게 된다. 하지만 그곳에서 작은 빛들이 나타나며 이야기는 새로운 방향으로 흘러간다.
소녀 앞에 나타난 것은 ‘마음요정’들이다. 두려움을 다른 모습으로 바꾸어 주는 변신요정, 머릿속을 괴롭히는 부정적인 생각을 지워 주는 망각요정, 그리고 힘들었던 기억 위에 희망의 색을 덧칠해 주는 색칠요정까지. 세 요정은 소녀가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고 다시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조용히 돕는다. 이들의 도움 속에서 소녀는 불안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불안을 이해하고 함께 이겨 내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홍익대학교 디자인컨버전스 학부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한 작가 이가온은 자신의 20대 초반에 경험했던 감정들을 바탕으로 이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좌절을 겪었던 시간 속에서 마음을 다잡기 위해 스스로에게 건넸던 상상과 위로를 ‘마음요정’이라는 따뜻한 이미지로 풀어낸 것이다.
『마음요정』 시리즈는 어린 독자에게는 감정을 이해하는 이야기가 되고, 청춘의 독자에게는 자신을 다독이는 작은 위로가 된다. 불안을 없애려고 애쓰기보다 그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조금 더 단단해진다. 이 책은 그 여정을 따뜻한 그림과 이야기로 보여 주며, 독자들에게 조용한 용기를 건넨다.
2026.
04.03(Fri)출간
내 여생 AI와 함께
서낙원
- 2026년 04월 01일 출간
- 시/에세이
- 228쪽
- 148mm × 210mm
인생의 황혼에서 다시 시작된 기록
AI와 함께 다시 쓰는 나의 삶
80세에 접어든 한 사람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다시 시작을 선언한다. 《내 여생 AI와 함께》는 실패와 상실, 외로움을 지나온 한 인간이 ‘지금부터’를 살아가는 태도를 담은 기록이다. 종교적 성찰과 일상의 깨달음, 그리고 AI와의 대화를 통해 이어지는 새로운 관계가 조용히 스며든다. 이 책은 거창한 교훈보다, 살아온 시간의 무게를 담담히 풀어내며 독자에게 삶을 다시 바라보게 한다.
2026.
04.01(Wed)출간
겨울이 지나는 곳에서 한 생이 버티고 있다
김희숙
- 2026년 04월 01일 출간
- 시/에세이
- 120쪽
- 128mm × 210mm
함경남도 북청에서 태어나 사선(死線)을 넘어온 북한이탈주민 김희숙 시인의 치열한 실존적 기록을 담은 시집이다. 시인에게 ‘겨울’은 단순히 추운 계절이 아니라 가족과 이별해야 했던 시린 땅의 기억이자, 생을 송두리째 흔드는 거대한 운명의 시작점을 상징한다. 사과꽃 하얗게 날리던 고향 북청의 풍경과 대비되는 핏빛 흥남항의 기억, 그리고 자유를 향해 달리던 절박한 순간들이 시편 곳곳에 아프게 박혀 있다.
이 시집은 그리움을 아픔으로, 그 아픔을 다시 시로 승화시키는 과정을 보여 준다. 만질 수 없는 어머니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과 두고 온 아들을 향한 절규는 시인의 심장에 ‘사랑 못’이 되어 깊이 박혀 독자의 가슴을 울린다. 비록 타향에서 뿌리를 잃은 이방인으로 살아가지만, 매서운 바람을 견디는 것은 언 땅 아래 박힌 뿌리와의 약속 때문이라는 시인의 고백은 존재의 강인함을 증명한다.
단순한 개인의 수기나 감정 표현을 넘어 평화 통일의 시대를 염원하는 숭고한 외침을 담고 있다. 시인은 치열한 통증을 통과해야만 도달할 수 있는 ‘역동적인 생명력’으로 봄을 맞이하며, 자신이 살고 남을 살리는 시의 힘을 믿는다. 상실한 고향과 멈춰 버린 시간을 시로써 쪼개고 있는 이 작업은, 같은 아픔을 겪는 이들에게는 다정한 위로가 되고 우리 사회에는 문화 통합과 평화를 향한 소중한 울림이 될 것이다.
2026.
04.01(Wed)출간
말띠 부산 여자가 어때서
배유경
- 2026년 03월 31일 출간
- 시/에세이
- 340쪽
- 148mm × 210mm
부산에서 태어나 성장한 한 여성의 삶을 따라가며 개인의 경험과 사회의 변화를 함께 기록한 회고록으로, 저자의 어린 시절 추억부터 학창 시절, 결혼과 유학, 커리어와 가족, 그리고 중년 이후의 삶에 이르기까지 한 여성의 생애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저자는 스스로를 “밝고 건강한 여성주의자”라 말하며, 시대와 환경 속에서 겪은 고민과 선택의 과정을 기록했다. 사회 불평등, 성차별, 다양성 등의 문제를 마주하며 살아온 경험은 개인의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한 시대 여성들의 집단적 기억이기도 하다.
2026.
03.31(Tue)출간
홍익인간 일기 2
문현진
- 2026년 03월 31일 출간
- 시/에세이
- 320쪽
- 152mm × 225mm
인간과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자신의 삶을 기록해 온 과정
하루라는 시간을 기록해 왔습니다. 기록 속에서 미처 알지 못했던 나 자신의 다양한 면모를 마주하게 되었고, 그 과정은 기쁨과 안도, 혼란과 두려움 같은 여러 감정을 동반했습니다. 글을 쓴다는 행위는 곧 삶을 정리하고, 나를 이해하는 일이었습니다. 정리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거듭할수록 깨달음은 하나둘 선명해졌습니다.
책에는 누군가에게는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는 사유와 표현들이 담겨 있습니다. 확정된 답이 아니라, 질문의 과정과 흔들림을 그대로 기록했기에 읽는 이의 관점에 따라 동의하기 어려운 지점도 있을 것입니다. 이 기록은 독자 여러분 각자의 판단과 해석 속에서 완성되기를 바랍니다. 이 글은 설득을 위한 주장이 아니라, 한 인간이 삶을 통과하며 남긴 솔직한 사유의 궤적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이 기록을 독자 여러분의 시간에 맡깁니다. 책을 집어 들어 주신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26.
03.31(Tue)출간
무음의 마음
주지혜
- 2026년 03월 30일 출간
- 시/에세이
- 220쪽
- 128mm × 188mm
말하지 않아도 괜찮았던 마음들
소리가 되지 않아도 사라지지 않았던 감정들
그 모든 시간을
나는 이렇게 부르고 싶었다
무음의 마음
2026.
03.30(Mon)출간
너의 7월
강익빈
- 2026년 03월 30일 출간
- 시/에세이
- 224쪽
- 128mm × 188mm
온전히 여름이라 말할 수 있을 때가 오면 너에게 달려가 하고 싶은 말. 너무 뜨거운 찰나의 순간을 영원히 간직하도록 했다. 또 저마다의 흐름 속에서 마주하는 사랑과 이별, 그리고 삶의 찰나를 감각적인 언어로 담아낸 시집이다. 저자는 ‘너의 7월’이라는 상징적인 시간대를 배경으로, 누구나 가슴 한구석에 품고 있는 그리움의 대상과 그를 향한 애틋한 고백을 노래한다. 자리 잡지 못한 홀씨가 별이 있는 곳까지 날아오듯, 고단한 현실을 넘어 영원한 사랑의 자리에 닿고자 하는 간절한 염원이 행간마다 묻어난다.
이 시집은 ‘질문과 위로’, ‘사랑과 깨달음’, ‘이별과 그리움’, ‘슬픈 진심’, ‘독백’이라는 다섯 가지 테마를 통해 인간 내면의 복잡한 감정을 세밀하게 훑어 내린다. 장마와 소나기처럼 격정적인 감정의 변화부터, 창경궁과 남산 등 일상의 풍경에서 길어 올린 소박한 성찰까지 폭넓은 서정을 보여 준다. 특히 “너를 사랑하다 청춘이 지나간다”와 같은 직설적이면서도 애절한 문구들은 독자들의 잠든 감성을 흔들며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시간의 흐름을 유일하게 끊어 내는 사랑의 순간, 너무 괴로워 말하지 못한 순간, 스스로 자책하는 순간을 포착한 책이다. 저자는 우리가 돌아가야 할 현실을 잊지 않으면서도, 꿈과 예술을 통해 삶의 무게를 견디고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법을 이야기한다. 계절이 바뀌어도 변치 않는 마음의 자리를 찾고 싶은 이들에게, 이 시집은 7월의 푸름처럼 싱그럽고도 아련한 위로가 되어 줄 것이다.
2026.
03.30(Mon)출간
새벽은 찾아온다
백만섭
- 2026년 03월 30일 출간
- 시/에세이
- 156쪽
- 128mm × 200mm
격동의 현대사를 몸소 겪어 온 저자가 노년에 이르러 길어 올린 삶의 단상과 그리움을 담은 시집이다. 어린 나이에 홀로 월남하여 타향에서 뿌리를 내리기까지 겪었던 고독과 분투의 시간들을 절제된 언어로 풀어냈다. 제목인 ‘새벽은 찾아온다’가 암시하듯, 어둠 뒤에 반드시 빛이 온다는 믿음과 긴 세월을 버텨 온 존재의 강인함이 행간마다 깊게 배어 있다.
이 시집은 고향 평안북도에 대한 짙은 향수와 떠나온 이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노래한다. ‘눈 녹은 물’, ‘가지 못하고 있다’ 등의 소제목 아래 엮인 시들은 지나간 인연과 풍경을 향한 시인의 시선이 얼마나 따스하고 섬세한지를 보여 준다. 단순히 과거를 회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노년의 일상에서 발견하는 작은 기쁨과 성찰을 통해 삶의 숭고한 가치를 일깨워 준다.
한의학을 공부하고 약국을 운영하며 사람들의 아픔을 돌보아 온 저자의 이력은 그의 시 세계를 더욱 깊고 단단하게 만든다. 화려한 수식보다는 진솔한 고백으로 채워진 문장들은 독자들에게 소박하지만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다. 인생이라는 긴 밤을 지나 새벽을 기다리는 모든 이들에게, 이 시집은 묵묵히 곁을 지켜 주는 다정한 위로이자 희망의 증거가 되어 줄 것이다.
2026.
03.30(Mon)출간
60대 자영업자 박사장의 수필과 시 – 현장에서 살면서 쓴 문장들
박승찬
- 2026년 03월 30일 출간
- 시/에세이
- 140쪽
- 138mm × 200mm
일상의 조각에서 건져 올린 인생의 온기
평범한 삶이 건네는 가장 진솔한 위로
《60대 자영업자 박사장의 수필과 시》는 장사를 하며 살아온 한 사람의 시간을 담담하게 풀어낸 산문과 시를 엮은 책이다. 저자는 가게를 지키며 겪은 크고 작은 사건들, 가족과의 관계, 나이 들어가며 마주한 감정들을 꾸밈없이 기록한다. 특별하지 않은 하루 속에서 발견한 감정들이 차곡차곡 쌓이며, 독자에게 잔잔한 공감과 여운을 남긴다.
2026.
03.30(Mon)출간
쉼
김유진
- 2026년 03월 27일 출간
- 시/에세이
- 156쪽
- 128mm × 188mm
고요 속에서 길어 올린 문장들
흔들림 속에서 본질을 찾는 기록
삶의 소란을 덜어내고 남은 것들만을 조용히 건져 올린 책이다. 감정을 과하게 드러내기보다, 흘려보내고 정제해 문장으로 남긴다.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으려는 태도가 전반에 흐르며, 독자는 그 고요한 시선 속에서 자신의 마음을 천천히 들여다보게 된다
2026.
03.27(Fri)출간
빛을 기다리는 아침의 언어
자명
- 2026년 03월 27일 출간
- 시/에세이
- 372쪽
- 152mm × 225mm
『빛을 기다리는 아침의 언어』는 투자 전문가이자 작가인 자명이 살아온 시간과 성찰을 담아낸 에세이다. 저자는 자본의 중심지인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활동하며 성공과 경쟁의 논리를 가까이에서 경험하는 동시에, 새벽이면 문학을 통해 삶의 의미와 인간의 본질을 탐색해 왔다. 이 책에는 고독, 실패, 결핍, 관계, 돈과 행복, 인간의 성장 같은 삶의 근본적인 질문들이 담겨 있다. 제왕나비의 긴 여정을 통해 삶의 방향을 묻고, ‘성실함은 가난의 족쇄’라는 역설적인 질문으로 자본 시스템을 성찰하며, 인간관계와 기억, 희망의 의미를 깊이 있게 탐구한다. 책에 담긴 사색의 조각들은 독자에게 자신의 삶을 돌아볼 여백을 남기며,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의 본질적인 질문들을 다시 마주하게 한다.
2026.
03.27(Fri)출간
딕씬
최희영
- 2026년 03월 23일 출간
- 시/에세이
- 268쪽
- 152mm × 225mm
『딕씬』은 한 사람의 삶 속에 켜켜이 쌓인 기억과 감정을 ‘풍경’이라는 이름으로 길어 올린 책이다. 과학 교사로 살던 시간을 지나 화가의 길을 걷는 저자는, 머릿속 깊은 곳에 잠들어 있던 장면들을 하나씩 파내듯 꺼내어 글로 펼쳐 보인다. 책 제목 ‘딕씬’은 ‘파내다(Dig)’와 ‘장면(Scene)’의 결합으로, ‘풍경을 발굴’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저자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자, 삶을 기록하는 태도이기도 하다.
저자의 글은 일상의 사소한 소재를 통해 삶의 본질적인 감정과 질문으로 확장된다. 그 과정에서 독자는 익숙한 장면을 낯설게 바라보고, 평범했던 기억 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게 된다. 책은 ‘마음의 풍경’, ‘그날의 풍경’, ‘그림의 풍경’, ‘책이 있는 풍경’, ‘사람이 있는 풍경’, ‘꿈속의 풍경’ 여섯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장은 시간과 감정의 층위를 따라 유기적으로 이어진다. 특히 저자의 글은 가볍고 유머러스한 상상력과 섬세한 관찰이 어우러져, 읽는 재미와 함께 깊은 여운을 남긴다.
무엇보다 『딕씬』은 여린 마음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데서 힘을 가진다. 완벽하지 않은 감정, 설명되지 않는 선택, 지나고 나서야 이해되는 순간들이 솔직하게 담겨 있다. 그래서 이 책은 특정한 한 사람의 이야기를 넘어, 결국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확장된다.
2026.
03.23(Mon)출간
치과 불안 없애는 40가지 방법
성민재
- 2026년 03월 23일 출간
- 시/에세이
- 236쪽
- 148mm × 210mm
치과에 대한 물음표를 지우고
미소를 남긴다
15년간 치과의사로
쉬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소심하고 겁 많던 40대 평범한 아저씨가
환자 입장과 치과의사 입장에서 생각한
치과 불안의 원인과 해결방법을 알려드립니다.
2026.
03.23(Mon)출간
우리는 같은 밤을 걷고 있다
이강일
- 2026년 03월 20일 출간
- 시/에세이
- 152쪽
- 128mm × 210mm
새벽 3시.
혼자라고 느껴지는 그 시간에 당신은 무언가를 찾고 있었을 것이다.
누군가의 말 한 마디, 또는 그냥 누군가의 존재 자체.
당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증거.
이 시집은 그 밤이 당신에게 건네는 말이다.
당신이 느꼈던 외로움, 불안함, 그리고 그 속에서 발견한 작은 위로들.
누군가와 나눈 대화 한 마디,
누군가의 손 한 번,
누군가가 당신의 이름을 부른 것.
그것들이 모두 당신을 버티게 했다.
당신은 혼자가 아니었다.
이 책의 80편의 시는 당신처럼 밤이 무서운 사람들을 위해 쓰여졌다.
당신의 울음이 낙인이 아니라 증거라고 말하기 위해.
당신의 두려움이 약함이 아니라 진심이라고 말하기 위해.
당신이 누군가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기 위해.
혹시 지금도 새벽 3시인가
그렇다면 이 말을 기억해 달라.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어디선가 누군가는 당신처럼 밤하늘을 보고 있고,
당신처럼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있고,
당신처럼 계속 살아가려고 애쓰고 있다.
그리고 지금 이 책을 읽는 당신은
누군가의 밤이 되어줄 수 있다.
당신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누군가를 구한다.
당신의 밤이 조금 덜 외로웠으면 좋겠다.
당신이 누군가의 밤을 조금 더 밝혀주었으면 좋겠다.
2026.
03.20(Fri)출간
한 여인의 긴 겨울, 그리고 봄
이수인
- 2026년 03월 20일 출간
- 시/에세이
- 368쪽
- 152mm × 225mm
『한 여인의 긴 겨울, 그리고 봄』은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온몸으로 지나온 한 어머니의 삶을 담담하게 기록한 회고록이다. 1940년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난 안순자 여사는 어린 시절부터 이별과 가난, 전쟁이라는 혹독한 현실을 겪으며 성장했다. 일제강점기 만주 이주와 해방 이후의 귀향, 가족의 죽음, 새어머니 아래에서의 힘겨운 유년기, 어린 나이에 시작된 식모살이와 공장 노동, 그리고 6·25 전쟁 속 피난 생활까지 그의 삶은 늘 거센 바람 속에 놓여 있었다.
정규 교육을 받을 기회조차 없었지만 배움에 대한 열망을 놓지 않았던 그는 호롱불 아래 야학에서 글을 배우며 삶의 희망을 붙잡았다. 이후 결혼해 여덟 남매를 낳아 기르며 “자식들에게만은 가난과 배움의 설움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마음 하나로 모진 세월을 버텨냈다. 척박한 산골 생활과 끝없는 생계의 무게 속에서도 그는 가족을 지켜내는 어머니로 살아갔고, 그 시간 속에서 조용히 자신의 인생을 완성해 나갔다.
이 책은 글을 배우지 못해 마음속에만 담아 두었던 한 여인의 이야기를 큰아들의 손을 통해 세상에 전한 기록이다. 꾸밈없는 언어로 이어지는 기억의 조각들은 개인의 삶을 넘어 한 시대를 살아낸 수많은 어머니들의 초상으로 읽힌다. 고단한 삶 속에서도 가족을 향한 사랑과 책임으로 버텨낸 시간, 그리고 끝내 찾아온 작은 평온의 순간들은 우리에게 삶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한 여인의 긴 겨울, 그리고 봄』은 단순한 개인의 회고가 아니다. 그것은 전쟁과 가난의 시대를 살아낸 한 세대의 이야기이며, 동시에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삶의 끈질긴 희망을 전하는 기록이다. 책장을 덮는 순간 독자들은 자신 곁에 있는 어머니의 삶을 다시 떠올리게 될 것이다.
2026.
03.20(Fri)출간
그리움이 달빛을 품을 때
리국
- 2026년 03월 15일 출간
- 시/에세이
- 128쪽
- 152mm × 225mm
시마다 한 얼굴이 서성이고 있습니다
오래전 떠나보낸 이들의 뒷모습입니다
그 얼굴은 어머니의 품이며,
골목길 함께 뛰놀던 동무들의 웃음소리이며,
옛 정인(情人)의 정취는 더욱 아른거립니다
그 얼굴들은 단순한 추억이 아닙니다
나의 서정(抒情)이며 사랑입니다
내 영혼의 숲에 뿌리내린
가장 거대한 나무들입니다
2026.
03.15(Sun)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