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인 채로
조항민
- 2026년 08월 31일 출간
- 시/에세이
- 240쪽
- 152mm × 225mm
『미완인 채로』는 인생의 수많은 기로에서 완전함을 강요받는 현대인들에게, 완성되지 않은 삶 그 자체로도 충분한 가치와 아름다움이 있음을 담담하게 역설하는 치유 에세이다. 저자는 우리가 흔히 실패나 낙오라고 치부해 버리는 ‘미완성’의 순간들을 따스하고도 날카로운 시선으로 재해석한다. 완벽이라는 도달할 수 없는 신기루를 좇으며 스스로를 갉아먹는 이들에게, 이 책은 마침표가 아닌 쉼표를 찍고 자신의 내면을 있는 그대로 응시할 수 있는 내면의 여백을 선물한다.
저자가 삶의 파고를 직접 넘으며 기록한 고독의 시간과 성찰의 문장들은, 화려한 미사여구 없이도 독자의 마음 깊은 곳에 가닿아 단단한 옹이를 만든다. 타인의 기준에 맞춰 억지로 삶의 조각을 끼워 맞추느라 지친 이들에게, 저자는 미완의 상태야말로 앞으로 어떤 이야기든 채워 넣을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의 공간임을 진솔하게 증명해 보인다.
인생의 어느 길목에서 막막함을 느끼거나 자신의 선택을 의심하며 슬럼프에 빠진 이들에게 이 책은 다정한 길동무가 되어 준다. 반드시 무언가를 이루어 내야만 의미 있는 삶이 아니라, 끊임없이 흔들리고 넘어지면서도 자신만의 궤도를 그려 나가는 과정 전체가 숭고함을 깨닫게 한다. 책장을 덮는 순간 독자들은 완벽하지 않은 자신을 온전히 껴안을 수 있는 단단한 마음의 근력과, 다시 백지 앞에 설 수 있는 조용한 영감을 얻게 될 것이다.
2026.
08.31(Mon)출간
은퇴 후 10년, 나의 물댄 동산
김재천
- 2026년 07월 29일 출간
- 시/에세이
- 348쪽
- 152mm × 225mm
《은퇴 후 10년, 나의 물댄 동산》은 33년간 대기업에서 근무한 저자가 은퇴를 10년 앞둔 시점부터 인생 2막을 설계하고, 퇴직 후 전원생활을 실천하며 살아온 10년의 기록을 담은 에세이다. 막연한 귀촌 로망을 이야기하는 책이 아니라, 은퇴 준비부터 재무 설계, 전원주택 건축, 텃밭과 정원 가꾸기, 부부 관계와 가족, 건강과 노후까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낸 현실적인 은퇴 안내서다.
저자는 “은퇴 후 삶은 단순히 쉬는 시간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그래서 은퇴를 앞둔 50대부터 전원생활의 가능성을 직접 탐방하고, 자금을 설계하며, 자신만의 삶을 구체적으로 준비했다. 퇴직 후에는 직접 설계한 전원주택을 짓고, 100평 텃밭과 30평 꽃밭을 가꾸며 자연 속에서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 갔다.
이 책에는 집을 짓는 과정에서의 시행착오와 전원생활의 장단점은 물론, 계절별 농사 노하우, 과일나무와 꽃을 키우는 즐거움, 손주들과 함께하는 시간, 아내와 더욱 깊어진 관계, 그리고 경제적 준비와 건강 관리까지 노후를 행복하게 만드는 다양한 삶의 지혜가 담겨 있다.
《은퇴 후 10년, 나의 물댄 동산》은 은퇴를 앞둔 이들에게는 든든한 준비서가 되고, 이미 은퇴한 이들에게는 더 풍요로운 삶을 위한 동반자가 되어 준다. 인생의 후반전은 준비하는 만큼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사실을 진심 어린 경험으로 전하는 책이다.
2026.
07.29(Wed)출간
웃기려고 산 인생은 아닌데, 어쩌다 보니 웃긴 일이 많았다
박준현
- 2026년 07월 14일 출간
- 시/에세이
- 336쪽
- 148mm × 210mm
이 책은 한 사람이 평생을 살아오며 겪은 황당하고, 웃기고, 때로는 아찔했던 순간들을 담은 에세이다. 군대에서 전자오르간을 칠 줄도 모르면서 연주자가 되어 공연을 버텨낸 이야기, 술김에 운전대를 잡았다가 인생이 바뀔 뻔한 날, 당구장에서 벌어진 예상치 못한 난투극, 그리고 어느 날 갑자기 가족이 된 강아지 이야기까지.
이야기 하나하나는 어쩌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평범한 사건처럼 보이지만, 그 순간을 통과한 사람의 시선으로 보면 전혀 평범하지 않은 인생의 단면이 된다. 저자는 자신의 인생을 과장하거나 꾸미지 않는다. 오히려 솔직하게, 때로는 창피한 장면까지 숨기지 않고 드러낸다. 그래서 이 책은 더 웃기고, 더 현실적이며, 더 따뜻하다. 특히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웃음 뒤에 남는 여운’이다. 읽는 동안에는 웃다가도, 마지막 문장에 이르면 문득 자신의 삶을 떠올리게 만드는 힘이 있다.
이 책은 말한다. 완벽하게 잘 살아낸 인생이 아니라도 괜찮다고, 조금 어설프고, 실수도 많고, 때로는 위험하기까지 했던 삶이라도 결국 그것이 이야기가 되고 그 이야기가 인생이 된다고. 《웃기려고 산 인생은 아닌데, 어쩌다 보니 웃긴 일이 많았다》는 누군가의 특별한 성공담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삶과 닮아 있는 가장 인간적인 이야기다.
2026.
07.14(Tue)출간
있는 그대로의 너를 사랑해도 돼
이진협
- 2026년 07월 14일 출간
- 시/에세이
- 196쪽
- 128mm × 188mm
살다 보면 자신을 잃어버리는 순간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기대를 따라가느라, 끝없는 비교 속에 살아가느라,
상처와 실패를 품은 채 견뎌내느라
정작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잊어버립니다.
이 책은 그런 당신을 위한 책입니다.
더 잘하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더 강해지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다만 조용히 이야기합니다.
당신은 이미 충분히 애써왔고, 지금도 충분히 괜찮으며,
존재 자체만으로도 소중한 사람이라고.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당신이 잊고 있었던 한 가지 사실을 다시 만나게 되길 바랍니다.
당신은, 하염없이 소중합니다.
2026.
07.14(Tue)출간
뒤안길
장상규
- 2026년 07월 14일 출간
- 시/에세이
- 236쪽
- 130mm × 200mm
『뒤안길』은 장상규 작가의 첫 시집이자 첫 산문집으로, 시와 산문을 함께 엮어 삶의 뒤편에 남은 상흔과 질문을 따라가는 문학적 기록이다. 1950년 부산에서 태어난 저자는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2008년 3M에서 은퇴한 뒤, 후설과 세친, 용수 등을 공부해 왔다. 그 사유의 시간이 이 책 안에서 시적 언어와 산문적 성찰로 응축된다.
책은 「흑경」, 「11月의 詩」, 「달그림자」, 「인간이라는 문자」, 「종송」 다섯 개의 장으로 이어지는 ‘108개의 엽서’와, 산문부 ‘공성空性의 뒤안길’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작품은 하나의 엽서처럼 짧고도 강렬하게, 세계와 인간 사이에서 부딪히고 깨어진 감각들을 전한다.
2026.
07.14(Tue)출간
사랑의 존재론 1 - 사랑이 실재라면
임봉준
- 2026년 07월 10일 출간
- 시/에세이
- 252쪽
- 148mm × 210mm
“당신의 존재는 결핍의 산물이 아니라, 충만의 산물이다.”
성경을 펼치지 않고도 삼위일체에 이를 수 있는가?
한 변호사가 법정의 규칙을 들고 이 질문 앞에 선다. 신념이 아니라 증거로, 고백이 아니라 논리로. 그는 유물론과 유신론을 같은 저울에 올리고, 이성·도덕·법칙·우주의 기원이라는 증거물을 하나씩 심리한다. 그리고 물질에서 법칙으로, 법칙에서 논리계로, 마침내 사랑의 삼위일체에 이르는 추론의 사슬을 완성한다.
판결은 끝났다. 이제 당신 차례다.
지금 이 순간에도 별이 타서 꺼지고, 동시에 새로운 생명이 태어난다. 만약 이 책의 논증이 옳다면, 팽창하는 밤하늘은 사랑이 지금도 넘쳐흐른다는 증거다.
2026.
07.10(Fri)출간
이무기 손부장의 진짜 이야기
손승완
- 2026년 07월 08일 출간
- 시/에세이
- 284쪽
- 152mm × 225mm
『이무기 손부장의 진짜 이야기』는 1995년 제약회사 신입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창업과 폐업, 이직과 구조조정, 승진 경쟁과 퇴직까지 31년간 영업 현장을 누빈 한 직장인의 기록이다. 저자는 스스로를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라 부르며, 임원이 되지 못한 아쉬움보다 그 과정에서 만난 사람들과 버텨 온 시간의 의미를 담담하게 풀어낸다. 약국 영업사원 시절의 시행착오, 작은 대리점 창업 도전, 대형 유통업체와의 치열한 협상, 조직개편과 회사 매각, 50대 이후의 새로운 도전까지 대한민국 직장인의 현실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화려한 성공담도, 실패의 넋두리도 아닌 평범한 직장인이 묵묵히 걸어온 삶의 궤적을 통해 일과 사람, 성장의 진정한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책이다.
2026.
07.08(Wed)출간
나의 산은 대답한다
선천(跣辿)
- 2026년 07월 06일 출간
- 시/에세이
- 180쪽
- 138mm × 200mm
산은 말하지 않는다. 그러나 가만히 귀 기울이면 누구보다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나의 산은 대답한다』는 저자가 오랜 시간 산을 오르며 자연과 일상에서 발견한 깨달음을 담아낸 사색 에세이이다. 쓰러진 나무, 계단과 산길, 무지개의 색,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까지 평범한 풍경과 경험은 저자의 시선을 거치며 삶을 바라보는 깊은 질문으로 이어진다.
이 책은 정답을 가르치기보다 독자가 스스로 자신의 삶을 돌아보도록 이끈다. 자연의 이치를 통해 인간관계와 건강, 습관, 노년, 삶의 태도를 성찰하게 하며, 익숙했던 일상 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도록 돕는다. 짧은 글마다 담긴 잔잔한 울림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자신을 돌아볼 여유를 선물한다.
2026.
07.06(Mon)출간
하늘은 푸르고 구름은 흐른다
남보우
- 2026년 07월 06일 출간
- 시/에세이
- 212쪽
- 152mm × 225mm
“나는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30년의 깊은 숙고에서 마주한 본질과 삶의 깨달음
하늘은 변하지 않는 ‘본질’을, 구름은 흘러가는 ‘삶’을 의미합니다. 이 책은 수학 모형을 전공한 경영과학 박사가 인생의 가장 근원적인 질문을 이성적으로 파고든 30년간의 기록입니다.
저자는 종교적 교리나 복잡한 학문적 이론에 기대지 않습니다. 오직 철저한 이성과 논리로 본질과 현상을 바라봅니다.
이 책이 전하는 핵심 통찰
* 나의 본질은 무엇인가: 나의 본질은 이치와 배경입니다.
*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우주의 질서인 ‘이치’에 맞추어 살아야 합니다.
* 인간과 AI의 만남: 본질에 대한 저자의 사유에 더해, 현대의 거울인 ‘인공지능(AI)’과 나눈 깊이 있는 대화록을 함께 엮어 시대적 통찰을 확장합니다.
긴 고민의 터널 끝에 발견한 작은 빛, 그리고 점차 세상이 환해지는 깨달음의 여정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복잡한 세상 속에서 나만의 중심을 잡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2026.
07.06(Mon)출간
마음 문
김영곤(우청)
- 2026년 07월 03일 출간
- 시/에세이
- 136쪽
- 128mm × 210mm
마음의 문을 닫아걸고 침묵의 방에 갇힌 현대인들에게 다정한 운율을 건네는 시집 『마음 문』이 출간되었다. 시인은 일상의 작은 균열과 감정의 침전물을 섬세한 언어로 길어 올려, 상처받은 내면을 다독이는 시적 여정을 보여준다. 정제된 시어와 투명한 정조는 독자들의 가슴속에 깊은 울림과 치유의 파동을 만들어낸다.
시집에 수록된 시편들은 타인의 시선이나 세상의 기준에 맞춰 살아가느라 정작 자신의 외로움을 돌보지 못했던 이들을 향해 나직한 목소리를 건넨다. 은유와 상징으로 수놓아진 시인의 고백은 거친 조언보다 더 깊은 위로가 되어 다가온다. 독자들은 시 행간 사이에 머물며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스스로의 진실한 마음과 마주하게 된다.
닫힌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은 외부의 힘이 아닌, 내면의 고독을 온전히 응시하는 데서 시작된다고 시인은 말한다. 『마음 문』은 감정의 응어리를 아름다운 시적 문장으로 풀어내며 독자들에게 영혼의 숨구멍을 열어준다. 관계의 피로 속에서 홀로 외로워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시집은 다정하고 따스한 손길이 되어 줄 것이다.
2026.
07.03(Fri)출간
산도라지꽃
박장순
- 2026년 07월 01일 출간
- 시/에세이
- 144쪽
- 128mm × 210mm
사람의 욕심은 한계점이 없다
나도 욕심이 많은 사람이라 누구는 말한다
내 욕심은 사소하다
시대가 굶겨 놓은 오랜 공허함을 채우고
싶을 뿐이다
시를 짓고 헬스장에 가 정신과 육체의 근육을
키우고 싶을 뿐이다
네 곳에 다니는 글 공부방 문우들 아름다운 마음
내 공허한 마음에 채우고 싶은 욕망이다
부족한 저를 선도해 주시는 김종상 최태랑 공광규 홍재숙
이서윤 선생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가르침 받아 가슴속에 잘 관수하겠습니다
사계절 들국화의 향기로 내 부끄러운 삶취를
덮어 주는 아내와 아들 딸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2026.
07.01(Wed)출간
건너야 할 강이 물 위에 있지 않다
이병철
- 2026년 07월 01일 출간
- 시/에세이
- 176쪽
- 128mm × 210mm
정작 우리가 건너야 할 강은 눈앞의 물결이 아니라, 내 안에 켜켜이 쌓인 기억과 상처였음을 고백합니다. 『건너야 할 강이 물 위에 있지 않다』 는 물 위에 있지 않은 그 보이지 않는 강을 건너기 위해 사투를 벌였던 고독한 수련의 기록입니다. ‘낭만바이크’의 해방 속도로 세상을 누비며 포착한 찰나의 문장들은, 어둠 속에서 맥박치는 뜨거운 ‘엔진의 고동’이 되어 독자의 마음에 가닿습니다. 때로는 폭포처럼 쏟아지는 사회적 외침으로, 때로는 잔잔한 호수 같은 내면의 침묵으로 그려 낸 시어들이 당신의 고단한 여정에 동행할 것입니다. 질주의 끝에서 숨을 고르는 엔진처럼, 이 시들이 당신의 삶에 가장 투명한 위로가 되길 기원합니다.
2026.
07.01(Wed)출간
나의 살던 고향은
고태규
- 2026년 07월 01일 출간
- 시/에세이
- 224쪽
- 148mm × 210mm
7080세대의 유년을 담은 고향 이야기
완행열차가 멈추던 간이역, 조개탄 난로가 지키던 교실, 여름이면 아이들이 뛰어들던 천원천, 그리고 입암산과 방장산이 품어 주던 산골마을. 『나의 살던 고향은』은 사라진 풍경을 추억하는 책이 아니라, 한 시대의 삶을 다시 불러오는 기록이다. 저자는 자신의 유년을 따라 걸으며 계절과 음식, 놀이와 노동, 가족과 이웃의 이야기를 차곡차곡 쌓아 올린다. 그렇게 완성된 이야기는 한 사람의 회고록을 넘어 7080세대가 함께 공유했던 고향의 기억으로 확장된다.
2026.
07.01(Wed)출간
가위손 동장의 골목길 일기
김세열
- 2026년 06월 30일 출간
- 시/에세이
- 208쪽
- 148mm × 210mm
평일에는 행정복지센터 동장으로 주민들의 삶을 살피고, 주말에는 빗과 가위를 들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찾아가는 공무원. 『가위손 동장의 골목길 일기』는 30년간 사회복지 공무원으로 살아온 저자 김세열이 이미용 봉사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과 그 시간을 기록한 따뜻한 휴먼에세이다.
저자는 우연한 계기로 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12년 넘게 복지관과 요양원, 장애인 가정, 홀몸 어르신의 집을 찾아 이미용 봉사를 이어 왔다. 머리를 다듬는 짧은 시간이지만, 그 안에는 외로움과 그리움, 가족에 대한 사랑,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마음 등 한 사람의 인생이 담겨 있었다. 저자는 열여섯 명의 어르신들과 나눈 만남을 통해 봉사는 누군가를 돕는 일이 아니라 서로의 삶을 배우는 과정이었음을 들려준다.
책은 공직자로서 현장에서 느낀 복지의 의미와 행정의 역할, 가족과 함께 이어 온 봉사활동, 민·관 협력의 가치까지 폭넓게 이야기하며 ‘사람을 향한 행정’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특히 현장의 작은 관심이 복지 사각지대를 발견하고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을 실제 사례를 통해 보여 준다.
2026.
06.30(Tue)출간
삼각산 끝자락에 살고 있습니다만
늘보, 동그리, 백호, 진달래, 완자, 쪼코
- 2026년 06월 30일 출간
- 시/에세이
- 212쪽
- 148mm × 210mm
『삼각산 끝자락에 살고 있습니다만』은 삼각산재미난학교를 만나 새로운 교육과 새로운 삶을 경험한 여섯 명의 양육자가 함께 써 내려간 공동체 에세이이다. 학교를 선택한 이유부터 아이와 함께 성장해 가는 과정, 부모로서의 고민과 변화, 마을 사람들과 만들어 가는 따뜻한 일상이 솔직한 이야기로 펼쳐진다.
이 책은 대안교육을 소개하는 안내서도, 성공적인 자녀교육 비법을 담은 책도 아니다. 아이를 믿고 기다리는 시간, 부모 역시 배움을 멈추지 않는 과정,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가 주는 힘을 있는 그대로 기록한 삶의 이야기이다. 여행과 프로젝트 수업, 학교 행사와 마을 활동, 사소한 일상의 풍경 속에는 경쟁보다 관계를, 성취보다 성장을 소중히 여기는 교육 철학이 자연스럽게 스며 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할 고민과 웃음, 눈물이 담긴 이 책은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과 함께 살아가는 삶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삼각산 끝자락에서 시작된 소박한 이야기는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부모와 교육자에게 따뜻한 위로와 깊은 공감을 전하는 한 권의 에세이이다.
2026.
06.30(Tue)출간
불안하지 않았다면 나는 무너졌을 것이다
엄태완
- 2026년 06월 30일 출간
- 시/에세이
- 220쪽
- 152mm × 225mm
현대인들은 매달 들어오는 월급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겉보기에는 아무런 문제 없이 안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설명하기 어려운 막연한 불안과, 언제든 무너질 수 있다는 위태로운 감각이 늘 도사리고 있다. 『불안하지 않았다면 나는 무너졌을 것이다』는 이처럼 현대인을 끊임없이 흔드는 ‘불안’이라는 정서를 부인하거나 제거해야 할 대상이 아닌, 우리가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음을 증명하는 역동적인 신호로 재해석하는 깊이 있는 심리 인문 에세이이다.
저자 엄태완은 조직과 경쟁, 타인의 평가 속에서 밀려나지 않기 위해 자신을 시간에 밀어 넣으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고단한 일상을 날카로우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포착해 낸다. 삶에 끝이 있다는 본질적인 한계를 알면서도 왜 우리가 내일을 준비하고 다시 하루를 시작하는지 그 근원적인 이유를 추적한다. 저자는 흔들리고 지치는 순간마다 우리를 다시 움직이게 만드는 것은 거창한 목표가 아니라 누군가의 얼굴, 해야 할 일과 같은 지극히 사소한 것들이라는 진실을 덤덤하게 건넨다.
이 책은 괜찮은 척 자신을 속이며 살아가는 이들에게 불안의 실체를 온전히 응시할 수 있는 정서적 공간을 마련해 준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사라지지 않고 형태를 바꿀 뿐인 인간의 근원적인 욕망과 연결감을 다루며, 끝을 향해 가면서도 끊임없이 삶을 선택하는 인간의 존엄함을 이야기한다. 불안이라는 거친 파도 위에서 중심을 잡고, 스스로의 삶을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이끌어나가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단단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다.
2026.
06.30(Tue)출간
詩, 마당에서 피어오르다
김형태
- 2026년 06월 29일 출간
- 시/에세이
- 108쪽
- 128mm × 210mm
김형태 시인의 네 번째 시집 《詩, 마당에서 피어오르다》가 출간되었다. 2014년 환갑을 자축하며 펴낸 첫 시집 《바람에 춤추다》, 칠순 자축 시집 《바다는 이야기꾼》, 그리고 《꽃마당 詩마당》을 잇는 이번 시집은 시인이 거주하는 제주의 선흘 마당과 조천 앞바다에서 자라고 피어난 생생한 자연의 숨결을 담고 있다.
시인은 자신이 시를 지어낸 것이 아니라, 사철 동안 마당에 사는 요정들이 춤추고 노래한 것을 그저 받아 적었을 뿐이라고 고백한다. 바람에 누웠다가도 다시 하늘로 머리를 올리는 금계국에서 반항이 아닌 ‘적응’을 배우고, 스스로를 숲의 소유자가 아닌 ‘숲의 일부’로 인정하는 시인의 시선은 지극히 낮고 겸손하다.
총 4부(다랑쉬오름, 따라비오름, 노꼬메오름, 백약이오름)로 구성된 이번 시집은 제주 오름의 이름만큼이나 깊고 푸른 사색을 선사한다. 사시사철 피고 지는 꽃들과 바람의 속삭임은 물론, 김동리의 소설 《무녀도》 속 ‘을화’에 대한 집요한 재해석, 제주 왕벚나무의 자생지를 최초로 밝힌 ‘에밀 타케(엄택기)’ 신부를 향한 백 년의 헌사까지 아우르며 독자들을 깊은 사유와 위로의 세계로 안내한다
2026.
06.29(Mon)출간
어느 꼰대의 짧은 생각
이일수
- 2026년 06월 25일 출간
- 시/에세이
- 448쪽
- 152mm × 225mm
깡촌에서 태어나 꽁보리밥과 강냉이죽으로 허기를 달래던 소년이 어느덧 AI와 스마트폰 시대를 연 ‘압축경험’의 산증인이 되었다. 세상은 ‘꼰대’라 부르며 밀어내지만, 빈고(貧苦), 병고(病苦), 독고(獨苦)의 노년의 ‘쓰리고’에도 당당히 맞서며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은 극빈국이었던 대한민국이 고도성장을 하던 시대를 묵묵히 살아온 한 남자의 투박한 얘기지만, 인생이라는 짧지 않은 글의 마침표를 정갈하게 찍고 싶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저자는 1976년 섬유공장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재봉틀 회사를 거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정년퇴직하기까지 40여 년 동안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온몸으로 관통해 왔다. 아들의 간곡한 권유와 응원에 용기를 얻어 집필을 시작한 저자는, 자신이 살아오면서 읽고, 보고, 듣고, 느꼈던 109가지의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이 책에 담아냈다.
길가에 널브러진 쓰레기를 보며 환경과 인간의 유기적 관계를 성찰하고, 집값보다 좋은 이웃에 10배의 가치를 두었던 옛 성현의 지혜를 통해 참된 명당의 의미를 되새긴다. 구시대의 사고방식과 첨단시대의 가치관이 공존하는 변곡점 위에서, ‘젊은 노년’이 담담하게 써 내려간 때늦은 반성문이자 따뜻한 삶의 기록은,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고 남은 생의 출구전략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인생의 참된 이정표가 되어 줄 것이다.
2026.
06.25(Thu)출간
흔적이 시가 되는 순간
안철수
- 2026년 06월 23일 출간
- 시/에세이
- 136쪽
- 128mm × 188mm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한순간을 붙잡는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오랜 시간 사진을 찍고 들여다보며,
사진에 남는 것은 순간이 아니라
그곳에 머물던 나의 마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는 그 시간의 가장자리에 서서
눈에 보이지 않던 장면들을 사진으로 담고
짧은 언어로 옮기고자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디카시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시집은 특별한 장면을 기록하기보다
지나온 순간들이 남긴 작은 흔적들을 모아 엮은 것입니다.
시는 쓰는 것이 아니라 발견되는 것이라는 생각을
이 작업을 통해 조금씩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사진 속에 머문 순간들이 오래 남아 흔적이 되듯,
이 한 권의 디카 시집이
여러분의 시간 속에도 오래 머물기를 바랍니다.
- ‘책머리에’ 중
2026.
06.23(Tue)출간
사계절의 속삭임
김승재
- 2026년 06월 20일 출간
- 시/에세이
- 84쪽
- 128mm × 210mm
마음은 계절처럼 변하고, 사랑은 계절을 닮아 흐른다.
『사계절의 속삭임』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지나며 마주한 사랑과 그리움, 설렘과 이별의 순간들을 담아낸 김승재 시인의 첫 시집이다.
시인은 사계절의 풍경 속에 자신의 감정을 포갠다. 봄에는 막 피어나는 설렘과 사랑을, 여름에는 뜨겁게 타오르는 그리움을, 가을에는 깊어지는 외로움을, 겨울에는 차가운 고요 속에 남겨진 마음을 노래한다. 계절은 흘러가지만 그 안에 머물렀던 감정들은 시가 되어 독자 곁에 남는다.
2026.
06.20(Sat)출간
소망의 고난 후 계절
애린, 희진
- 2026년 06월 18일 출간
- 시/에세이
- 60쪽
- 128mm × 210mm
고난 너머의 소망
사계절로 풀어낸 신앙의 여정
『소망의 고난 후 계절』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사계절의 흐름 속에서 신앙인의 삶과 믿음의 성장을 노래처럼 담아낸 시집이다. 저자 애린은 고난과 흔들림, 기다림의 시간을 지나며 결국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소망에 이르는 과정을 담담한 언어로 풀어낸다. 반복되는 일상과 아픔 속에서도 주를 신뢰하며 한 걸음씩 나아가는 마음을 노래한 작품으로,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묵상의 시간을 선물한다.
2026.
06.18(Thu)출간
요즘은 뭐 하니?
이해욱
- 2026년 06월 18일 출간
- 시/에세이
- 208쪽
- 152mm × 225mm
꿈꾸듯이 시작한 20대,
겁 없이 뛰어들던 30대,
탱크같이 밀어붙이던 40대,
나이 먹는 줄도 모르던 50대,
가슴 아프게 후회하는 60대의 건축가가 숨가쁘게 살아온 삶속에서
가슴이 콩콩 뛰던 순간, 마음 깊이 상처받았던 또 상처를 주었던
가슴 아픈 이야기를 담담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책입니다.
2026.
06.18(Thu)출간
초록의 문장들
이윤서
- 2026년 06월 15일 출간
- 시/에세이
- 584쪽
- 152mm × 225mm
『초록의 문장들』은 바쁜 일상의 소음 속에서 자연이 건네는 고요하고 단단한 위로를 저자 특유의 섬세한 시선으로 포착해 낸 에세이다. 저자는 숲과 나무, 풀잎과 꽃들이 계절의 흐름에 따라 피고 지는 당연한 변화 속에서,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삶의 철학과 존재의 가치를 길어 올린다. 단순히 자연의 아름다움을 찬미하는 서정적인 기록에 머무르지 않고, 자연의 섭리를 인간의 내면과 삶의 태도로 확장해 나가는 밀도 높은 문장들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혹독한 겨울을 버텨내고 마침내 초록의 잎을 틔워내는 나무의 인내로부터 삶의 시련을 견뎌내는 지혜를 배우고,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제 자리를 지키는 작은 풀꽃들을 통해 존재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다는 위로를 전한다. 계절의 변화에 순응하면서도 저마다의 생명력을 치열하게 꽃피우는 자연의 모습은, 독자들에게 스스로의 삶을 돌이켜보는 깊은 인문학적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상처 입은 마음을 달래고 삶의 속도를 늦추고 싶을 때, 백지 위에 펼쳐진 초록의 문장들은 독자들에게 고요한 휴식처를 선사할 것이다. 거칠고 삭막한 세상 속에서 길을 잃고 방황하는 이들에게 자연의 순수한 생명력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단단한 뿌리가 되어 준다. 저자가 숲길을 걸으며 길어 올린 다정한 언어들은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감싸안아 주는 가장 정직한 조력자가 될 것이다.
2026.
06.15(Mon)출간
나를 넘어
김민태
- 2026년 06월 15일 출간
- 시/에세이
- 168쪽
- 210mm × 148mm
나는 어디에서 왔으며, 왜 존재하는가
『나를 넘어』는 인간 존재의 기원과 의식, 자유와 책임, 죽음과 영원이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과학과 철학의 언어로 탐구한 뒤, 그 끝에서 신앙이라는 새로운 지평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는 의과대학과 대학원에서 생명의 원리를 연구하고 논문을 발표해 왔지만, 인간 존재의 시작과 의미라는 질문 앞에서는 과학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한계를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답은 결국 나 자신을 넘어선 곳에 있다”는 결론에 이른다.
엔트로피와 항상성, 자아와 의식, 자유의지와 결정론, 인간의 판단과 감정, 그리고 영원과 믿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쉽고 명료하게 풀어내며, 독자들에게 삶의 본질과 방향에 대해 깊이 성찰할 기회를 제공한다.
과학과 신앙이 서로 대립한다고 여겨 왔던 사람들, 삶의 의미와 존재의 이유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사유의 여정을 선사하는 책이다.
2026.
06.15(Mon)출간






























